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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농사일지

12/28 밭 멀칭

by 음악감독 2024. 12. 28.

 

새벽에 눈이 잠시 날리더니 녹지 않고 바닥에 쌓였다. 

 

 

 

 

 

 

 

나무하러 뒷산에 다녀왔다. 

 

바닥이 얼어서 좀 미끄럽다. 

 

 

 

 

 

 

 

 

집 뒤쪽 밭에서 키우는 개가 목줄이 끊어지면서 우리집으로 왔다. 

 

성질이 사나운 개가 아니라서 별 문제는 없지만 자기집처럼 편하게 돌아다니는 것이 문제다. 오전 내내 따라다니면서 밭을 엉망으로 만들었다. 주인이 찾기 어려우니 우리집에 묶어 놓을 수도 없고. 

오후에 이 녀석을 데리고 위쪽 밭으로 가서 경운기에 대충 묶고 내려왔다. 

 

 

 

 

 

 

 

 

 

주문했던 흡출기가 도착했다. 

 

쓰던 제품과 같은 모델인데 붙어있는 전선 길이가 조금 짧다. 

쓰던 흡출기에서 선을 잘라 붙였다. 길이가 조금 늘어났다. 

 

 

 

 

 

 

 

전선을 연결하고 흡출기를 굴뚝 위에 올렸다. 흡출기를 올리는 일은 간단하지만 전선을 연결하고 주름관을 연결하는 작업에 시간이 많이 걸렸다. 높이가 높고 발 디딜 곳이 부족해서 작업하기가 무척 까다롭다.

 

새 제품이라서 색깔 차이가 많이 난다. 

스위치를 켜니 잘 작동한다. 다행이다. 

 

굴뚝과 붙는 부분에 실리콘을 발라야 하나 고민이다. 

 

 

 

 

 

 

 

 

타작 후 남은 콩대를 가져다가 2번밭 양파 두둑을 중심으로 덮는 중이다.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콩 꼬투리가 많이 날아갔다. 

 

낮 최고 기온이 3도 이상 오르지 않는 날씨다. 

너무 추워서 일찍 작업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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