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334

12/26 메주 만들기, 김장 바람이 심하고 구름도 많은 날.  뒷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주웠다. 오늘은 콩을 삶아야 해서 얇은 나무를 주로 가져왔다.         어제 저녁부터 물에 불린 콩을 솥에 넣고 불을 지폈다. 오늘은 양이 좀 적다.물에 불린 콩이 7kg 정도라서 솥을 하나만 쓰기로 했다.          어제 배추를 절였고, 양념도 만들었다.  콩이 삶아지는 동안 김장을 했다. 날이 춥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집 안에서 치댔다. 해가 넘어가기 전에 끝났다.          5시간 정도 삶은 콩. 콩은 잘 삶아졌다.  저녁때 집 안으로 옮겨서 메주를 만들었다. 2024. 12. 26.
12/25 밭 멀칭 나무하러 뒷산에 다녀왔다.         콩 털고 남은 부산물들을 수레로 옮겨서 2번밭에 조금씩 깔았다. 2024. 12. 25.
12/24 밭 멀칭 나무하러 산에 다녀왔다.  바람이 잠잠해지니 날이 따뜻하다.         굴뚝 흡출기를 겨우 분리했다.  연통과 붙은 부분을 일자드라이버로 벌리니 큰 저항 없이 떨어진다. 다른 방법으로 고정을 한 것은 아니고 그냥 얹어 놓았다. 흡출기 무게가 제법 무거우니 움직임 없이 잘 고정된다.  전선을 분리해야 해서 전선을 감싸고 있던 주름관 배를 갈랐다.        굴뚝 연기에서 만들어진 타르가 흡출기에 가득 붙었다. 오래 썼다.  옆면을 닦으니 모델명이 보인다. 같은 모델로 주문했다.         털고 남은 콩대를 수레로 옮겨서 마늘과 양파 이랑에 깔았다.          어제 뽑은 배추를 씻고 다듬어서 소금물에 절였다.        가을에 해바라기 꽃을 따서 계속 말리고 있었다.  꽃에서 씨앗을 분리하고.. 2024. 12. 24.
12/23 메주 매달기, 배추 수확 나무하러 산에 다녀왔다.         마을 뒤쪽 대밭에서 긴 대나무 하나를 잘랐다. 4m 정도의 길이로 다듬었다.           12일 저녁에 만들어서 처마 밑에 매달아 말리기 시작했던 메주를 집 안으로 옮겼다.  메주 표면이 단단하게 말랐다.         밭에 남아있던 배추를 전부 뽑았다.  창고로 옮겼다.        굴뚝에 올라가서 흡출기를 분리하려고 시도하다가 실패. 생각보다 단단하게 붙었다. 2024. 12. 23.
녹두 - 판매완료 ▶ 토종 녹두 ( SD9602 ) - 판매완료  판매가 :30,000 원 ( 1 kg )16,000 원 ( 500 g ) ( 배송비 별도 )  주문 연락처 010-2920-2278 김미원 2024. 12. 21.
12/21 밭 멀칭 아침부터 눈이 오기 시작한다.  해가 뜨고 나서 오는 눈이라서 바닥에 쌓이지는 않는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눈이 사선으로 얼굴을 때리는 날씨다.         바닥이 조금씩 젖고 있어서 산에 올라가기가 까다롭다. 나무 몇 개를 주워서 내려왔다. 톱질을 하니 조금씩 땀이 나기 시작한다. 여전히 추운 날이다.  아궁이 재를 긁어서 치우고얼마전에 방앗간에서 기름을 짜고 남은 깻묵 덩어리 몇 개를 쪼개서 액비통에 넣었다. 깻묵이야 큰 덩어리를 넣어도 분해되는 시간은 비슷하니 그냥 넣어도 상관없지만 여과지를 분리하는 것이 좀 귀찮은 일이다. 여과지도 시간이 지나면 분해되긴 하지만 깻묵 보다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린다.  오늘 동지라서 마을회관에 팥죽을 먹으러 다녀왔다.         어제에 이어 땅콩대를 밭 고.. 2024. 12. 21.
12/20 밭 멀칭, 메주 매달기 어제 저녁에 밖으로 냈던 메주는 표면이 잘 말랐다. 볏짚을 사이에 끼웠더니 메주에서 습기가 나오면서 얼어붙었다. 메주를 한 번 뒤집었다.        나무하러 뒷산에 갔다와서 톱으로 나무를 정리했다.  아궁이 재를 긁어서 비우고 나무를 채웠다.          안과에 갈 일이 있어서 찾아봤더니 산청읍에 있는 병원이 제일 가깝다고 나온다. 오랜만에 읍내 나들이.  오는 길에 원지 농부애곳간에 들렀다가 근처에서 밥을 사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꼬투리를 다 따고 나서 밭 구석에 쌓았던 땅콩대.  두 달 정도 지났는데 아래쪽에 깔려 있던 땅콩대는 까맣게 변하면서 바닥에 떡처럼 달라붙었다. 부피는 1/10 정도로 줄었다. 수레로 조금씩 옮겨서 2번밭 고랑을 덮었다.          건조기 채반에 .. 2024. 12. 20.
12/19 밭 멀칭, 메주 만들기 아침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졌다.어제보다 더 낮은 기온이지만 어제보다 덜 춥다. 바람이 잠잠해진 탓이다.  호밀과 밀, 보리는 녹색을 유지하고 있지만 쪽파는 노랗게 변했다.         나무하러 뒷산에 다녀왔다. 큰 나무들은 톱으로 썰었다.  콩을 삶아야 해서 얇은 나무들을 잘라서 콘티박스에 담아왔다.     고라니들이 밭 주위를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닌다. 앞쪽이 암놈, 뒤쪽이 숫놈이다.  그러고 보니 고라니들의 털 색깔은 겨울에 효과가 나타나는 보호색이다.  제법 가까운 거리였지만 가만히 서 있으니 나를 못보고 지나친다.          어제 저녁부터 물에 불린 푸른독새기콩. 저번과 마찬가지로 5kg 씩 두 솥. 합쳐서 10kg 을 준비했다.  솥에 물을 더 채우고 화덕에 불을 지폈다.       .. 2024. 1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