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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거세미나방7

10/03 예초기, 고추 따기 파종 49일차 불암3호.  3일만에 배추와 무밭에 벌레를 잡는다. 벌레들에게 속을 먹히지 않았던 배추들이 빠르게 크기 시작하면서 다른 포기들과 크기 차이가 많이 벌어졌다.       아직 결구가 시작될 단계는 아니다.  배추 속에서 잎이 계속 나오면서 서로 밀려 구부러지기 시작한다.       파종 49일차 구억배추.  자리가 좁아지면서 옆 포기와 서로 밀고 있다. 잎 숫자는 개량종 배추보다 훨씬 적지만 옆으로 더 넓게 벌어진다.           파종 37일차 산서무.  잎이 부드럽고 구억배추처럼 넓게 퍼진다. 무 뿌리는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파종 37일차 청운무.  잎이 단단하고 거칠다. 뿌리가 굵어지면서 흙 위로 솟기 시작했다. 주위의 흙이 갈라진다.        파종 49일차 양배추.. 2024. 10. 3.
09/30 예초기, 땅콩 따기, 당근 솎기 파종 12일차 양파.     납작하게 눌려서 비실비실하는 양파가 조금 더 늘었다. 묵은 씨앗을 써서 그렇나 생각도 해봤는데, 새로 구입한 씨앗도 똑같은 증상이다. 정말 개구리 때문일수도 있겠다.  10~20포기 죽는다고 별로 문제될 것은 없지만그냥 왜 그런지 궁금하다.       파종 18일차 상추.  불그스름한 본잎이 점점 커지는 중이다.  벌레들 숫자가 10월까지도 계속 많으면 배추 사이에 상추와 적겨자, 쑥갓을 심으려고 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배추 단일작물만 밭에 있어도 괜찮을만큼 벌레 숫자가 많이 줄었다.  심어도 먹을 사람이 없는데 이 모종들을 어찌 해야하나 싶다. 텃밭에 있는 상추도 많이 자랐지만 바빠서 아직 손도 못댔다.      파종 18일차 적겨자.      파종 18일차 쑥갓. .. 2024. 9. 30.
09/24 땅콩 캐기, 두둑 정리, 예초기 아침 기온이 12도까지 떨어졌다. 정상적인 9월 하순 기온을 찾아가는 과정이긴 하지만,며칠 전까지는 25도 정도였는데 기온이 너무 가파르게 내려간다.  공기는 맑고 깨끗하다. 멀리 보이는 날이다.      4번밭에 도착. 땅콩 한 줄을 캤다.  땅콩 캐는 용도로 두발괭이를 하나 구입했다. 날 길이가 긴 놈을 찾다가 24cm 짜리가 있어서 얼른 주문했다. 땅콩 캐는 작업이 조금 편해졌다.        파종 6일차 양파.  카타마루는 발아율이 95% 정도 된다. 싹이 빨리 나오고, 일정하게 나온다. 나머지도 내일쯤이면 나올 것 같다.   홍장군과 천주중고황은 싹이 아직 반도 안올라왔다.      파종 8일차 대파.  아직 싹이 안올라온 곳이 많다. 이제 막 올라오는 싹도 보인다.  대파와 양파는 암발아성 씨.. 2024. 9. 24.
09/23 콩 세우기, 예초기, 두둑 정리 파종 5일차 양파.  9월 중순에 양파를 파종하면 4일이나 5일 정도 후에 싹이 나오기 시작한다.  5일차 아침, 양파 싹이 많이 올라왔다. 하루 더 덮어놓을까 잠시 고민하다가 그냥 부직포를 걷어버렸다. 내일이면 거의 다 나올것 같다.  대파도 싹이 나오는 중이다.      파종 39일차 불암3호.  벌레들의 공격과 타는 듯한 더위 속에서 고생하던 배추가 처음으로 차가운 아침 공기를 맞았다.  본격적으로 배추가 클 수 있는 날씨가 되었지만살아남은 배추가 몇 안된다는 것이 문제다.      좁은가슴잎벌레는 비가 오기 이전보다 숫자가 조금 줄었다.  배추 잎에서 아직 유충은 보이지 않는다.        북쪽비단노린재와 홍비단노린재.  보기 힘들던 비단노린재들이 숫자를 늘리기 시작한다. 배추에서 서너마리 발견.. 2024. 9. 23.
08/24 예초기, 풀매기 노린재가 식물에 빨대주둥이를 꽂고 액을 빨아먹으면 꽁무니로 맑은 물이 떨어진다. 진딧물처럼소화되고 남은 물을 밖으로 배설하는 모양이다.  어제 기피 액비를 뿌렸는데 오늘 아침 일찍 확인해 보니 노린재 숫자가 많이 줄었다. 조금 후에 해가 올라오니 노린재 숫자가 좀 늘긴 했지만 어제보다는 숫자가 적다.     녹두 꼬투리 몇 개가 짙은 색으로 바뀌는 중이다.  수확 시기가 다가온다.        푸른콩 중에서 몇 포기는 키가 많이 크는 중이다. 모종으로 자랄 때 순지르기를 해 줬지만 키가 생각보다 많이 자란다. 태풍이 아직 안와서 다행이다. 이렇게 위로 자라다가는 조금 센 바람에도 다 넘어질거다.  다른 콩들은 별 문제가 없다.      콩잎 위에서 꼬물거리며 돌아다니는 담배거세미나방 유충을 발견했다. 담.. 2024. 8. 24.
08/13 예초기, 풀매기, 참깨 베기/묶기 녹두 주위의 콩에는 노린재를 찾아 볼 수가 없다. 깨끗하다.전부 녹두로 다 몰려들었다.  알락수염노린재와 풀색노린재가 녹두에서 번식 중이다. 다른 노린재 종류는 보이지 않는다. 생각보다 녹두의 노린재 유인 효과가 강력하다.  꽃과 잎에는 명나방 종류의 유충들이 하나씩 붙어서 거미줄을 치고 있다.       입구쪽의 칠성초는 비실비실 하지만, 입구에서 먼 쪽의 칠성초는 이게 아무런 거름도 안준거 맞아? 싶을 정도로 열매가 많이 달린다.  대부분은 고라니 피해에서 회복하지 못했지만 일부 칠성초는 거의 다 회복하고 키를 쑥쑥 키우고 있다.      장수허리노린재는 숫자가 많지는 않지만 한 마리 혹은 두 마리씩 꾸준히 보인다.  이 녀석들은 녹두보다 콩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 녹두에서는 보이지 않고 그 옆의 .. 2024. 8. 13.
04/05 풀매기, 밭 정리 파종 32일차 잠두콩. 구름이 잔뜩 낀 하늘이다. 바람은 부드럽다. 습도가 높아서 공기가 축축하다. 파종 12일차 쑥갓, 적겨자. 아침 저녁으로 모종에 물을 주고 있다. 파종 12일차 상추. 담배상추는 아직 소식이 없다. 밭에 가려고 나서는데 갑자가 해가 나온다. 표고 접종목에 차광막을 덮었다. 접종목 절단면에 곰팡이가 생겼다. 쓰던 차광막을 덮어서 그럴까? 새 것을 꺼내서 쓸 걸 그랬나보다. 어쨌든 표고목 관리하기에 그다지 좋은 환경은 아니다. 자연스러운 그늘을 만들 수 있는 곳이면 좋겠다. 오전에는 3번밭에서 풀을 뽑았다. 남아있던 양파 두둑이 깔끔해졌다. 풀은 금방 또 자라겠지만 양파를 수확 할 때까지는 그냥 둬도 될 것 같다. 계속 비가 오는 상황이라 양파 잎 상태가 별로 좋지 않다. 맑은 날이 .. 2024.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