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장님노린재6 09/28 두둑 정리, 마늘 주아 파종 파종 10일차 양파. 구부러져 나오던 잎이 거의 다 펴졌다. 파종 12일차 대파. 파종 44일차 불암3호. 속에서 빠른 속도로 새 잎이 나오고 있다. 아침 찬바람을 맞는 배추 잎은 단단하다. 좁은가슴잎벌레는 여전히 배추 잎에서 활동 중이다. 배추 서너포기에 한두마리 정도. 유충이 보이지 않으면 성충을 적당한 때에 열심히 잡았다는 의미다. 가끔 짝짓기 중인 좁은가슴잎벌레가 보이지만 배추에서 유충은 보이지 않는다. 무 잎에서만 유충이 몇 마리 보인다. 배추순나방 유충이 몇 마리 보이지만 배추 순에 붙어있는 것이 아니라 배추 잎 중간에 붙어있다. 속을 파먹는 배추순나방 유충은 오늘 보이지 않는다. 조금 여유가 생겼다. 비단노린재들 숫자가 조금 늘었다.. 2024. 9. 28. 09/17 양파 파종 4월 16일에 파종한 토종 해바라기. 토종 해바라기는 키가 무척 크다. 집 앞 화단에 심은 해바라기는 3미터 이상 자랐고, 2번밭 입구의 해바라기는 2미터 이상 자랐다. 꽃이 활짝 피고 나면 해바라기는 더 이상 고개를 움직이지 않는다. 바라보는 방향은 항상 고정이다. 열매가 익으면서 꽃이 무거워지나보다. 고개를 점점 숙이는 중이다. 파종 33일차 불암3호. 배추와 무 전체를 확인하면서 벌레를 잡으려면 두 시간 이상 걸린다. 빨리 지나가도 그렇다. 꼼꼼하게 확인하려면 세 시간 이상 걸린다. 배추 두 종류, 무 두 종류. 좀 많이 심었다. 다른 농사가 없으면 모르겠지만 바쁜 시기에 배추에만 매달릴 수는 없는 노릇이다. 급할때는 배추 속을 확인하며 배추순나방 유충만 잡는다. 좁은가슴잎벌레나.. 2024. 9. 17. 09/16 대파 파종, 쪽파 파종, 예초기 모종판 놓을 자리를 괭이로 평평하게 다듬었다. 돌도 골라냈다. 6월 초에 채종한 조선대파 씨앗. 작년에 심었다가 다 죽고 한 포기만 살아남았던 조선대파다. 이번에는 증식에 성공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씨앗이 몇 개 안된다. 128구 모종판에 반 정도 채워졌다. 개량종 대파. 종묘회사에서 판매하는 씨앗은 양이 넉넉하다. 부족하면 더 사면 될 일이다. 봄 파종까지는 대파를 406구에 심었는데 이번에는 128구에 심기로 했다. 옮겨심는 시기를 조금 더 늦출 수 있을거다. 조선대파 1판, 개량종 대파 5판. 대파가 128구 6판 나왔다. 정리해서 놓고 물을 뿌려줬다. 5월 말에 캐고 양파망에 넣은 후 처마 밑에 매달아 보관한 쪽파 종구. 싹이 나오는게 몇 개 .. 2024. 9. 16. 08/08 풀매기 4번밭 참깨에 붙은 알락수염노린재. 4번밭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노린재다. 2번밭에 있는 녀석들보다 회피 동작이 빠르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 날개를 펴서 날 수는 있지만 날기를 무척 귀찮아한다. 손으로 잡으려고 시도하면 줄기 반대쪽으로 몸을 이동하는게 전부다. 풀색노린재는 알락수염노린재보다 숫자는 적지만 끊임없이 짝짓기를 하며 숫자를 늘린다. 알락수염노린재는 일찍부터 보이지만, 풀색노린재는 등장 시기가 조금 느리다. 풀색노린재도 알락수염노린재처럼 잡기가 쉬운 편이다. 잡으려고 시도하면 줄기 반대쪽으로 몸을 돌린다. 풀색노린재 약충들이 참깨 줄기에서 돌아다닌다. 어딘가에서 알을 낳았나보다. 알은 발견하지 못했다. 줄기를 손가락으로 툭툭 치면 풀색노린재 약충들이 바닥으로 우수수.. 2024. 8. 8. 07/25 예초기, 풀매기 2번밭 참깨에 왕담배나방 유충이 붙었다. 잎만 갉아먹으면 좋겠지만 꼬투리에 구멍도 내고, 줄기를 갉아먹어서 부러뜨리기도 하는 녀석이다. 숫자가 많지는 않지만 다른 벌레들보다 큰 피해를 준다. 황등에붙이. 요즘 자주 보인다. 물 근처에서 번식한다고 그러던데 장마철이라 주위에 물이 많다. 닮은애긴노린재 인것 같다. 이 녀석들이 참깨도 먹었나? 모르겠다. 정보가 부족하다. 참깨 꽃에서 담배장님노린재가 교미 중이다. 담배장님노린재는 숫자가 늘어나도 그냥 지켜보기로 했다. 7월 하순이 되면서 섬서구메뚜기가 조금씩 늘어난다. 잎을 지저분하게 갉아먹는 녀석이다. 그동안 안보이던 풀색노린재도 보이기 시작한다. 풀색노린재 약충이 참깨 꼬투리에 앉았다. .. 2024. 7. 25. 07/22 예초기, 풀매기 햇빛이 쏟아지는 아침이다. 나방 애벌레가 참깨 잎을 갉아먹다가 똥 덩어리를 밑으로 흘렸다. 지저분한 놈들. 벌레들의 똥이 밭에 훌륭한 거름이 되기는 하지만 귀중한 잎을 거름으로 만들면 곤란하다. 알락수염노린재가 참깨 줄기에서 교미중이다. 기주식물 범위가 무척 넓은 노린재다. 고추, 콩, 참깨 중에서는 참깨를 좋아한다. 2번밭에서는 참깨 잎에서만 보인다. 7월 하순에 접어들면서 알락수염노린재 숫자가 조금씩 줄어든다. 참깨에 풀색노린재가 보이지 않는다. 좀 이상하다. 고추나 콩에도 보이지 않는다. 잎에서 어두운 반점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참깨를 발견했다. 위쪽 잎은 멀쩡하고 아래쪽 잎에서만 증상이 보인다. 2번밭 전체 참깨 중에서 대략 10 포기 정도. 대부분은 깨끗하다. .. 2024. 7.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