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잎벌레7 10/18 벌레 잡기 파종 30일차 양파. 가운데 부분에서 새 잎이 계속 나오고, 처음 나온 잎은 바깥으로 밀려나며 시든다. 네 번째 잎이 나오는 중이고, 밑둥은 점점 굵어진다. 파종 14일차 유채. 자라는 속도가 많이 빨라졌다. 뽑아도 될 만큼 자랐다. 언제 옮겨심을지 생각해보는 중이다. 파종 10일차 담배상추. 봄에 파종했던 담배상추는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싹이 단 하나도 올라오지 않았었다. 이번에 파종한 담배상추는 발아율이 무척 좋다. 씨앗을 하나씩 넣었는데 싹이 거의 다 올라왔다. 파종 63일차 불암3호. 크게 자란 배추, 작게 자란 배추 모두 결구가 시작된다. 가운데 잎이 촘촘하게 나오면서 안쪽으로 잎이 모인다. 파종 63일차 구억배추. 구억배추는 반결구.. 2024. 10. 18. 09/30 예초기, 땅콩 따기, 당근 솎기 파종 12일차 양파. 납작하게 눌려서 비실비실하는 양파가 조금 더 늘었다. 묵은 씨앗을 써서 그렇나 생각도 해봤는데, 새로 구입한 씨앗도 똑같은 증상이다. 정말 개구리 때문일수도 있겠다. 10~20포기 죽는다고 별로 문제될 것은 없지만그냥 왜 그런지 궁금하다. 파종 18일차 상추. 불그스름한 본잎이 점점 커지는 중이다. 벌레들 숫자가 10월까지도 계속 많으면 배추 사이에 상추와 적겨자, 쑥갓을 심으려고 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배추 단일작물만 밭에 있어도 괜찮을만큼 벌레 숫자가 많이 줄었다. 심어도 먹을 사람이 없는데 이 모종들을 어찌 해야하나 싶다. 텃밭에 있는 상추도 많이 자랐지만 바빠서 아직 손도 못댔다. 파종 18일차 적겨자. 파종 18일차 쑥갓. .. 2024. 9. 30. 09/13 예초기 갈색으로 시든 해바라기 잎에서 귀한 노린재를 발견했다. 에사키뿔노린재. 작은방패판에 하트 모양의 무늬가 있어서 인기가 좋은 녀석이다. 합천에 온 뒤로 처음 본다. 파종 29일차 불암3호. 9월 중순이지만배추가 잘 자라기에는 아직 낮 기온이 너무 높다. 계속 30도 이상 온도가 오른다. 배추 잎 뒷면에서 잎을 갉아먹는 좁은가슴잎벌레. 가끔 잎 윗면에서 발견되기도 하지만대부분은 잎 뒷면에 붙어있거나, 고갱이 부근 잘 안보이는 곳에 붙어있다. 충격을 느끼면 더듬이부터 다리까지 모두 접고 땅으로 떨어진다. 한참 움직이지 않는다. 이 녀석들을 잡으려면 배추 잎을 하나씩 뒤집어서 뒷면을 확인해야 한다. 잎을 뒤집을 때 바닥으로 떨어지는 녀석들이 있으니 바로 밑 바닥도 확인해야 한.. 2024. 9. 13. 08/27 열무/무/밑갓 파종, 참깨 베기/묶기, 예초기, 풀매기 청개구리는 잎 위에서 자주 보는데, 참개구리가 잎 위에 올라 앉은 모습은 처음 본다. 참개구리들은 보통 잎이 만드는 그늘 아래 앉아있다. 참개구리 한 마리가 녹두 잎 위에 올라서 먹잇감을 노리는 중이다. 기피제 액비를 뿌린 이후 한동안 노린재가 안보이더니 풀색노린재는 숫자를 많이 회복했다.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가끔씩 한 마리씩 보인다.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가 액비에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 왕사마귀 숫자가 많이 늘었다. 집 주위에도 많고, 마당 나무 위쪽과 해바라기 잎에도 많이 붙어 있다. 콩과 녹두 잎에도 왕사마귀가 많이 보인다. 올 봄에 마을 사람들에게 얻은 열무 씨앗. 분홍색으로 코팅 처리 된 개량종 씨앗이다. 봄에 한 번 심.. 2024. 8. 27. 05/13 예초기, 고추 정식, 두둑 만들기 아침 일찍 6번밭 도착. 예초기로 밭 고랑과 두둑, 주위의 풀을 밀었다. 축축하게 젖어 있던 흙이 마르기 시작한다. 법면 위쪽에서 물이 계속 나오고 있다. 가운데 배수로를 더 깊게 파려고 생각중인데 아직 못하고 있다. 마늘 주아는 잘 익는 중이다. 주아는 여기 6번밭에서만 받기로 했다. 집 앞 텃밭. 어제 들깨와 함께 심었던 고추. 퉁퉁이가 여기다 오줌을 누고 흙으로 덮다가 고추와 들깨 싹을 옆으로 넘어뜨렸다. 파종 22일차 비트. 저렇게 붙여서 심지는 않았는데, 가끔 모여 있는 싹이 보인다. 아주 느리게 크는 중이다. 열무 잎에는 여전히 벼룩잎벌레가 활동 중이다. 옛날 집 마당과 3번밭에 배추와 알타리무를 심은 적이 있지만 거기서는 벼룩잎벌레를 한 마리.. 2024. 5. 13. 05/02 예초기, 밭 정리 예초기를 들고 5번밭으로 왔다. 아침 기온이 5도 정도까지 떨어진다. 이른 시간에는 춥더니 해가 올라오면서 또 더워진다. 낮에는 등이 따가울 정도로 햇빛이 뜨겁다. 예초기 줄날로 5-2번밭 껍질을 벗기는 중이다. 쪽파 꽃이 피는 중이다. 작년보다 꽃 숫자가 많다. 쪽파가 거의 다 누웠다고 생각했는데 풀을 깎고 다시 보니 아직 서 있는 쪽파가 제법 많이 있다. 좀 더 지나야 쓰러질 모양이다. 구억배추 꼬투리가 점점 익어간다. 아직 꼬투리 색깔이 노랗게 변하지는 않았다. 꽃대를 열 개 이상 올린 포기도 있다. 반 이상이 쓰러져서 자란다. 씨를 받을 배추는 서너포기 정도면 되겠다. 씨앗의 양으로만 따진다면 한 포기만 해도 충분하긴 하다. 고랑으로 쓰러져서 꼬투리를 키우는 배추 꽃.. 2024. 5. 2. 03/14 밭 정리 어제 바퀴가 빠져서 꼼짝도 못하던 우리 트럭을 구하러 전 이장님네 축사에 있던 트랙터가 출동했다. 슬링벨트로 트랙터 집게와 트럭을 연결하고 슬쩍 당기니 트럭이 미끄러지듯 끌려 나온다. 힘이 좋다. 10분만에 상황 종료. 계속 신경 쓰였는데 이제 안심이 된다. 트럭을 밑으로 옮기고 다시 4번밭 두둑 작업 시작. 낮 기온은 무척 많이 올랐는데 바람이 좀 있는 날이라서 그리 덥지는 않다. 작년 봄에는 흙 속에서 월동 중이던 참개구리 때문에 괭이질이 힘들었는데 올해는 참개구리를 한 마리도 못봤다. 참개구리 대신에 지렁이 여러 마리가 괭이날에 잘렸다. 11시 조금 넘어서 오전 작업 종료. 밭에서 나오다가 옆 산에 잠시 들러서 땔감을 조금 주워왔다. 든든하다. .. 2024. 3.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