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개구리는 잎 위에서 자주 보는데, 참개구리가 잎 위에 올라 앉은 모습은 처음 본다.
참개구리들은 보통 잎이 만드는 그늘 아래 앉아있다.
참개구리 한 마리가 녹두 잎 위에 올라서 먹잇감을 노리는 중이다.
기피제 액비를 뿌린 이후 한동안 노린재가 안보이더니 풀색노린재는 숫자를 많이 회복했다.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가끔씩 한 마리씩 보인다.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가 액비에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
왕사마귀 숫자가 많이 늘었다.
집 주위에도 많고, 마당 나무 위쪽과 해바라기 잎에도 많이 붙어 있다.
콩과 녹두 잎에도 왕사마귀가 많이 보인다.
올 봄에 마을 사람들에게 얻은 열무 씨앗.
분홍색으로 코팅 처리 된 개량종 씨앗이다.
봄에 한 번 심었고, 남은 씨앗을 다시 심는다.
마당 텃밭에 심은 대파 뒷부분 공간에 열무를 심었다.
가로로 홈을 파고 대략 10cm 간격으로 하나씩 씨앗을 넣었다.
토종 산서무.
증식이 가능할지 모르겠다.
산서무는 2번밭 좁은 두둑에 심었다.
30cm 간격으로 한 알씩 넣었다.
양이 얼마 안된다. 한 줄 정도 심어진다.
열무와 산서무 파종한 곳에 물을 뿌렸다.
아침밥 먹고 오전 시간에는 4번밭으로 왔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아래쪽 꼬투리가 벌어지기 시작한 참깨를 골라서 잘랐다.
매일 비슷한 양이 나온다.
한쪽에 쌓았다가 몇 개씩 묶어서 트럭으로 옮겼다.
집으로 들고와서 건조대에 참깨를 세웠다.
날이 계속 흐리니 비닐에서 물이 자꾸 생긴다.
맑은 날을 골라서 참깨를 털 생각인데, 요즘은 매일 비 소식이 있다.
2번밭과 1번밭에서 베어 말린 참깨들은 벌써 노랗게 잘 말랐다.
배추 모종에서 벼룩잎벌레를 한 마리 발견했다.
부지런한 것들.
작년에 구입해서 심고 남은 개량종 무. 청한무.
청한무는 30cm 간격으로 세 알씩 넣었다.
산서무 한 줄, 청한무 두 줄.
좁은 두둑에 총 세줄의 무를 심었다.
청한무 씨앗이 좀 많이 남아서 넓은 두둑에도 심었다.
다 심고 물을 뿌렸다.
물뿌리개를 든 김에 당근 두둑에도 물을 줬다.
토종 밑갓 씨앗.
밑갓은 모종을 냈다. 72구 두 판.
밑갓 심을 두둑 정리가 아직 안되었다.
저녁때까지 1번밭 풀을 예초기로 밀었다.
노랗게 익은 조선오이를 몇 개 땄다.
박하를 따서 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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