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4번밭으로 왔다.
참깨 수확을 끝내고 풀을 베려고 했었는데,
참깨 베기도 전에 고랑으로 들어가기 어려울만큼 풀이 자랐다.
예초기로 대충 고랑을 밀어놓고 참깨 작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밭 입구쪽은 참깨도 잘 자라지만 풀도 잘 자란다.
일단 가까운 곳의 풀만 예초기로 먼저 벴다.
뒤쪽은 내일 하기로 한다.
꼬투리가 벌어지는 참깨가 어제보다 더 늘었다. 입구쪽의 큰 참깨들도 꼬투리가 벌어지기 시작한다.
많이 벌어진 참깨부터 잘라서 모았다.
2번밭 입구쪽의 건조대에서 같이 말리려고 하니 일이 번거롭다.
참깨를 다 묶어서 4번밭 입구쪽으로 옮기고 트럭에 실었다.
건조대에 잘 기대 세웠다. 오늘 분량은 이것으로 마무리.
녹두에 새로운 노린재가 생기기 시작한다.
풀색노린재와 무척 닮았지만 가로로 줄무늬가 있고 덩치가 더 작은 노린재다.
가로줄노린재.
아직은 녹두에서만 발견된다.
비가 올 것 같아서 참깨 건조대에 비닐을 다시 덮었다.
오후에는 어제 하다가 그만둔 벌초 마무리 작업을 계속했다.
노랗게 익은 녹두 꼬투리를 땄다.
아궁이에서 종이 쓰레기를 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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