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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서구메뚜기14

10/18 벌레 잡기 파종 30일차 양파.  가운데 부분에서 새 잎이 계속 나오고, 처음 나온 잎은 바깥으로 밀려나며 시든다.  네 번째 잎이 나오는 중이고, 밑둥은 점점 굵어진다.       파종 14일차 유채.  자라는 속도가 많이 빨라졌다. 뽑아도 될 만큼 자랐다. 언제 옮겨심을지 생각해보는 중이다.       파종 10일차 담배상추.  봄에 파종했던 담배상추는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싹이 단 하나도 올라오지 않았었다. 이번에 파종한 담배상추는 발아율이 무척 좋다. 씨앗을 하나씩 넣었는데 싹이 거의 다 올라왔다.        파종 63일차 불암3호.  크게 자란 배추, 작게 자란 배추 모두 결구가 시작된다. 가운데 잎이 촘촘하게 나오면서 안쪽으로 잎이 모인다.          파종 63일차 구억배추.  구억배추는 반결구.. 2024. 10. 18.
10/03 예초기, 고추 따기 파종 49일차 불암3호.  3일만에 배추와 무밭에 벌레를 잡는다. 벌레들에게 속을 먹히지 않았던 배추들이 빠르게 크기 시작하면서 다른 포기들과 크기 차이가 많이 벌어졌다.       아직 결구가 시작될 단계는 아니다.  배추 속에서 잎이 계속 나오면서 서로 밀려 구부러지기 시작한다.       파종 49일차 구억배추.  자리가 좁아지면서 옆 포기와 서로 밀고 있다. 잎 숫자는 개량종 배추보다 훨씬 적지만 옆으로 더 넓게 벌어진다.           파종 37일차 산서무.  잎이 부드럽고 구억배추처럼 넓게 퍼진다. 무 뿌리는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파종 37일차 청운무.  잎이 단단하고 거칠다. 뿌리가 굵어지면서 흙 위로 솟기 시작했다. 주위의 흙이 갈라진다.        파종 49일차 양배추.. 2024. 10. 3.
09/30 예초기, 땅콩 따기, 당근 솎기 파종 12일차 양파.     납작하게 눌려서 비실비실하는 양파가 조금 더 늘었다. 묵은 씨앗을 써서 그렇나 생각도 해봤는데, 새로 구입한 씨앗도 똑같은 증상이다. 정말 개구리 때문일수도 있겠다.  10~20포기 죽는다고 별로 문제될 것은 없지만그냥 왜 그런지 궁금하다.       파종 18일차 상추.  불그스름한 본잎이 점점 커지는 중이다.  벌레들 숫자가 10월까지도 계속 많으면 배추 사이에 상추와 적겨자, 쑥갓을 심으려고 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배추 단일작물만 밭에 있어도 괜찮을만큼 벌레 숫자가 많이 줄었다.  심어도 먹을 사람이 없는데 이 모종들을 어찌 해야하나 싶다. 텃밭에 있는 상추도 많이 자랐지만 바빠서 아직 손도 못댔다.      파종 18일차 적겨자.      파종 18일차 쑥갓. .. 2024. 9. 30.
09/27 두둑 정리, 마늘 주아 파종, 고추 따기, 예초기 파종 9일차 양파.         파종 11일차 대파.      그저께 시금치를 파종한 두둑.  누군가 뚜껑을 열었다.  두더지가 계속 두둑 가운데에 굴을 파는 중이다. 물을 줬더니 흙이 아래로 꺼진다.        그물처럼 변한 콩잎 위에 우리벼메뚜기와 섬서구메뚜기가 붙어있다. 서로 붙어있어도 불편하지 않나보다. 더듬이로 서로를 건드려 보지만 별 반응이 없다.  섬서구메뚜기는 콩잎을 아주 잘 먹는다.       트럭 짐칸에 있던 시멘트벽돌을 마당으로 다 내렸다.       어제 하다가 그만둔 부분. 돌 고르기 작업을 한 줄 마무리 했다.       5월 29일에 수확해서 양파망에 넣어 매달았던 마늘 주아. 잘 마르고 나면 총포만 잘라서 말리려고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그냥 그대로 말렸다.  총포를 떼어내.. 2024. 9. 27.
09/10 비트 파종, 참깨 털기, 예초기 장수허리노린재 약충.  콩잎 위에서 식사 중이다. 몇 령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주 많이 컸다. 곧 성충이 될거다.      장수허리노린재 어린 약충.  약충 단계별로 색깔 차이가 많이 난다. 이 녀석은 콩 꼬투리를 붙들고 식사 중.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성충.  콩잎 위에서 식사 중이다. 아침 이슬에 흠뻑 젖은 상태라서 움직임이 조금 둔하다. 손이 가까이 다가가면 금새 날아가 버리지만, 핀셋으로 잡으면 반 이상의 확률로 잡을 수 있다.      섬서구메뚜기도 잎 위에 앉아서 식사 중이다. 노린재는 빨대주둥이로 흡즙하지만, 섬서구메뚜기는 강한 턱으로 잎을 갉아먹는다. 잎맥은 남기고 연한 부분만 골라서 먹는다.           그렇다고 콩잎 위에 해충만 돌아다니는 것은 아니다.  거미들도 돌아다니고, .. 2024. 9. 10.
09/07 예초기, 밤 줍기 밤새 비가 충분히 왔지만 밭 가운데 배수로에 물이 고이지는 않았다. 넘치도록 온 것은 아니고 적당히 왔나보다.  흙먼지만 풀풀 날리던 흙이 오랜만에 촉촉하게 젖었다.       좁은가슴잎벌레는 배추 잎도 잘 먹지만 무 잎도 잘먹는다.  파종 11일차 무 새싹 위에 좁은가슴잎벌레가 올라왔다. 핀셋으로 잡았다.      무 잎 아래쪽에 나방 유충이 숨어 있었다.  나름 머리를 굴려서 위에서 보면 안보이는 곳에 잘 숨었지만 똥을 해결하지 못했다. 잎 위에 벌레 똥이 보이면 주위에 반드시 애벌레가 있다. 이 녀석도 핀셋으로 잡았다.  벌레를 잡고 나면 똥이 보이지 않게 바닥으로 잘 치워야 다음에 헛고생을 하지 않는다.  벌레와 벌레 똥 모두 귀한 거름이다. 멀리 버리지 않는다.        녹두 근처 콩 줄기에.. 2024. 9. 7.
09/06 배추 정식, 무/당근 솎기, 밤 줍기 장수허리노린재 약충이 콩잎 위에 앉아있다. 자주 보이던 까맣고 작은 약충보다 조금 더 자란 약충이다.       섬서구메뚜기가 콩잎을 먹고 있다.  먹은 흔적이 깔끔하지 못하고 지저분하다. 오이잎벌레가 오이 잎을 갉아먹은 흔적과 비슷하다.       남아있는 불암3호 모종을 가져와서, 심을 수 있을만큼 자란 모종을 옮겨심었다.  먼저 좁은 두둑에 한 줄 심었다. 다른 줄과 마찬가지로 포기 간격은 50cm 로 맞췄다.      넓은 두둑에는 두 줄로 심을 계획인데 일단 한 줄만 심었다. 옆 줄에는 모종이 조금 더 자라면 옮겨심을 계획이다.  모종을 다 심고 물을 충분히 뿌려줬다.      좁은가슴잎벌레가 금방 옮겨심은 배추 잎에 붙어있다. 다른 곳에서 냄새를 맡고 달려왔다고 보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다. .. 2024. 9. 6.
09/05 예초기, 참깨 털기 구름이 거의 없는 맑은 아침. 오늘도 뜨거운 하루가 될 것 같다. 안개가 가득 끼어 있더니 해가 올라오면서 금새 사라진다.  가을이 시작되면서 밤 기온이 많이 내려간다. 일교차가 커지면서 아침이면 밭의 식물들이 이슬 때문에 축축하게 젖는다.      배추와 무를 살피며 벌레가 붙었는지 잠시 확인했다.  무는 아직 깨끗한 상태다. 청운무는 씨앗을 3개씩 넣었는데도 빈 곳이 몇 군데 생겼다. 싹이 3개 전부 올라온 곳은 솎을 때가 다 되었다.       콩잎에 섬서구메뚜기가 앉아있다.  크기가 많이 작은 것을 보니 약충인것 같다. 작년에 4번밭에 콩을 심었을 때는 섬서구메뚜기가 무척 많았는데, 여기 2번밭에는 섬서구메뚜기 숫자가 적다. 가끔씩 보이기는 한데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입구 반대쪽의 칠.. 2024.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