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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 풀매기 1번밭 들깨 사이의 풀을 낫으로 정리했다. 2026. 9. 2.
09/01 예초기 녹두 꼬투리 표면에 몽글몽글 곰팡이가 올라온다. 볼 때마다 따서 버리지만 계속 생긴다. 습도가 높고 비가 계속 오면서 녹두 꼬투리가 계속 젖어 있다. 비가 그치기 전에는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녹두 꼬투리가 생기기 시작할 때부터 비가 자주 오면 녹두 농사는 엉망이 된다. 오늘도 가끔씩 비가 온다. 재팥이 너무 빠르게 자란다. 두 줄을 맸는데 그 위로 자란 줄기들이 다시 옆으로 쓰러지기 시작한다. 더 늦기 전에 줄을 한 줄 더 매어 줘야 될 것 같다. 일이 많다. 내년에는 간격을 좀 더 넓혀야 될 것 같다. 1번밭 풀을 예초기로 밀었다. 끝에 심은 들깨 주위의 풀들을 낫으로 정리했다. 2026. 9. 1.
08/31 예초기, 풀매기 아침부터 비가 오락가락 하더니 오후부터는 비가 오지 않는다. 계속 비를 뿌리던 비구름이 중부지방으로 올라간 모양이다. 낫으로 토란과 생강 주위의 풀을 정리하고 예초기로 1번밭 풀을 밀었다. 처서가 지나도 아침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다. 비까지 자주 오면서 풀 자라는 속도가 여전히 빠르다. 비가 그치면 참깨를 베려고 하는데 내일도 비 소식이 있다. 2026. 8. 31.
08/30 풀매기 며칠째 계속 비가 온다. 밭에 고인 물이 빠지지 않고 여전히 그대로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거의 종일 비가 내린다. 물을 정말 싫어하는 녹두가 비 때문에 계속 고생이다. 꼬투리는 적당히 많이 달리고 있지만 익을 때가 되면 계속 곰 팡이가 핀다. 비 때문에 자주 살피지 못하니 벌레들도 극성이다. 속이 빈 꼬투리가 많이 생겼다. 곰팡이가 생긴 꼬투리는 다 떼어 버리고 익은 꼬투리를 조금 땄다. 낮에 한 시간 정도 햇빛이 나오길래 펼쳐 말렸다. 이후 다시 처마 밑으로 옮겨서 말리는 중. 잠시 비가 덜 올 때 토란과 생강 주위 풀을 낫으로 정리했다. 토란 줄기를 조금 수확했다. 저녁에는 어제 수확한 토란 줄기 껍질을 벗기고 다듬었다. 2026. 8. 30.
08/29 줄매기 비가 계속 오락가락 한다. 비가 잠시 그치면 나와서 일을 한다. 녹두에 줄을 한 줄 더 추가했다. 꼬투리가 많이 달리기 시작했고 빗물까지 잔뜩 머금으니 무게가 점점 무거워진다. 지주대가 버티지 못하고 쓰러진 곳이 몇 군데 있다. 더 촘촘하게 박아야 했다. 토란과 생강 주위의 풀을 낫으로 정리했다. 토란 줄기를 일부 수확했다. 적당한 길이로 잘라서 뒤뜰에 뒀다. 하루 정도 묵히면 껍질이 잘 벗겨진다. 고추를 씻어서 건조기에 넣었다. 2026. 8. 30.
08/28 종일 비 어제부터 오늘 저녁까지 비가 쉬지 않고 내린다. 콩과 녹두 일부가 쓰러졌다. 그저께 수확한 토란 줄기 껍질을 벗기고 다듬었다. 2026. 8. 28.
08/27 줄매기 오후부터 계속 비 소식이 있다. 비가 많이 올 것 같아서 팥과 녹두에도 줄을 한 줄 추가했다. 녹두 줄을 다 하지 못하고 점심 때 작업을 중단했다. 녹두 고랑에서 무자치가 참개구리를 사냥했다. 몸통 굵기가 새끼손가락 정도 되는 작은 뱀이다. 저 작은 입으로 참개구리를 어찌 삼키나 싶었는데 결국 다 삼킨다. 오후부터 비가 오기 시작한다. 호우주의보가 내렸다. 엄청나게 쏟아진다. 햇빛에 말리던 토란 줄기는 잠시 처마 밑으로 옮겼다가 건조기에 넣고 돌렸다. 콩이 많이 쓰러졌을 것 같다. 2026. 8. 27.
08/26 예초기, 줄매기, 고추 수확 어제 저녁에 다듬은 토란 줄기를 펼쳐 말렸다. 요즘 햇빛이 무척 뜨겁다. 토란 줄기가 금방 마른다. 예초기로 콩, 팥, 녹두 사이의 고랑에 올라온 풀을 밀었다. 작물들이 크게 자라면서 고랑의 풀들이 햇빛을 보기 힘들어졌다. 재팥이 크게 자라면서 줄기가 다시 옆으로 기울고 쓰러지기 시작했다. 바닥에 닿은 줄기를 다시 세워서 두 번째 줄을 맸다. 내일부터 다시 비가 온다고 하니 다른 팥도 줄을 매야 될 것 같다. 낮 기온이 36도 이상 올라간다. 어제보다 더 뜨겁다. 고추를 수확했다. 1번밭에서 가지를 몇 개 따고 토란 줄기를 조금 수확했다. 2026.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