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두콩11 04/24 밭 정리, 예초기 파종 6일차 열무. 싹이 하나씩 나오기 시작한다. 파종 18일차 당근. 잎이 조금 커지고 색이 짙어졌다. 파종 51일차 잠두콩. 며칠째 햇빛을 거의 못봐서 힘든데진딧물까지 극성이다. 진딧물은 어제 난황유를 한 번 뿌리고 나서 거의 없어졌지만오늘은 민달팽이 한 마리가 잎 뒤에 붙었다. 잠두콩 성장이 많이 느리다. 수비초 싹이 몇 개 올라온다. 파종 13일차 수비초. 칠성초는 아직 소식이 없다. 1번밭 두둑 작업을 한참 하는데 비가 점점 많이 오기 시작한다. 짜증나는 날씨다. 비는 두 시간 넘게 내렸다. 12시쯤 되니 비가 그치고 해가 나온다. 비가 그치면서 .. 2024. 4. 24. 04/14 두둑 만들기 파종 41일차 잠두콩. 가운데 나온 잎들이 위로 쑥 올라온다. 키가 자라기 시작한다. 진딧물 종류가 하나 더 늘었다. 밖에서는 보이지 않고, 접힌 잎 안쪽에 몇 마리가 숨어 있다. 모메뚜기 종류 인것 같다. 개체수가 무척 많이 늘었다. 곳곳에서 뛰어다니는 바람에 정신이 없다. 아침부터 두둑 작업을 계속했다. 딸 데려다주러 원지 버스정류소에 갔다가 약수터에 들러서 물을 떴다. 아내가 산에 가서 저녁까지 참취 순과 고사리를 땄다. 늦게까지 두둑 작업을 했다. 땅이 말라 있을 때 가능한 많이 해 놓으려고 한다. 내일은 비 소식이 있다. 어제 캔 망초는 데쳐서 햇빛에 종일 펼쳐 말렸다. 2024. 4. 14. 04/11 액비, 고추 파종, 두둑 만들기 파종 38일차 잠두콩. 파종 21일차 감자. 일찍 싹이 올라온 감자는 벌써 이만큼 올라왔다. 아직 땅 속에 있는 감자들이 몇 포기 있다. 파종 12일차 쪽. 싹 몇 개가 상토를 뚫고 올라오기 시작한다. 흐린 날이다. 공기가 축축하다. 표고 접종목을 덮었던 차광막을 걷었다. 호스를 뒤뜰까지 끌고 와서 물을 뿌렸다. 아침 기온이 좀 낮아졌다. 아궁이에 불을 땠다. 액비를 체에 걸러서 몇 통 담았다. 3번밭에 도착. 풀들이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3번밭 색깔이 점점 녹색으로 바뀐다. 양파는 잘 크고 있는 중이다. 4월 아침기온이 작년보다 5도 이상 높다. 그래서 그런지 양파가 작년보다 훨씬 상태가 좋아 보인다. 한 포기 살아남은 토종 조선대파. 꽃이 벌어질듯 말듯 부풀었다. 고라니에게 먹힌 후 겨우 세력을 회복 .. 2024. 4. 11. 04/05 풀매기, 밭 정리 파종 32일차 잠두콩. 구름이 잔뜩 낀 하늘이다. 바람은 부드럽다. 습도가 높아서 공기가 축축하다. 파종 12일차 쑥갓, 적겨자. 아침 저녁으로 모종에 물을 주고 있다. 파종 12일차 상추. 담배상추는 아직 소식이 없다. 밭에 가려고 나서는데 갑자가 해가 나온다. 표고 접종목에 차광막을 덮었다. 접종목 절단면에 곰팡이가 생겼다. 쓰던 차광막을 덮어서 그럴까? 새 것을 꺼내서 쓸 걸 그랬나보다. 어쨌든 표고목 관리하기에 그다지 좋은 환경은 아니다. 자연스러운 그늘을 만들 수 있는 곳이면 좋겠다. 오전에는 3번밭에서 풀을 뽑았다. 남아있던 양파 두둑이 깔끔해졌다. 풀은 금방 또 자라겠지만 양파를 수확 할 때까지는 그냥 둬도 될 것 같다. 계속 비가 오는 상황이라 양파 잎 상태가 별로 좋지 않다. 맑은 날이 .. 2024. 4. 5. 04/04 풀매기 파종 31일차 잠두콩. 가운데에서 나오던 잎 두 장이 점점 커진다. 그 사이에서 다른 잎들도 나오는 중이다. 잎은 아주 두껍고 튼튼해 보인다. 짙은 녹색이다. 파종 11일차 쑥갓, 적겨자. 왼쪽은 쑥갓, 오른쪽은 적겨자. 파종 11일차 상추. 모종판 위로 아주 작은 벌레들이 돌아다닌다. 톡토기 라는 벌레다. 길이는 1~2mm 정도. 모종에 물을 계속 뿌려서 그렇기도 하지만 요즘 습도가 높은 날씨가 계속된다. 톡토기는 흙 속의 작은 유기물 파편이나 곰팡이같은 미생물을 먹는다. 건조한 곳에서는 살 수 없기 때문에 항상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만 발견된다. 어떤 종류의 톡토기인지 확인해보고 싶은데 관련 정보가 없다. 점프 실력이 놀랍다. 1번밭에 옮겨 심은 귀쑥(떡쑥). 가운데 부분에 노란 것이 생겼다. 곧 꽃이.. 2024. 4. 4. 04/03 종일 비 어제 저녁부터 오기 시작한 비는 오늘도 계속 오는 중이다. 비의 양이 조금 줄었다. 처마 밑으로 옮겼던 모종판을 다시 마당으로 옮겼다. 담배상추는 아직 소식이 없다. 파종 30일차 잠두콩. 비를 흠뻑 맞았다. 짙은 녹색의 잎이 점점 많이 펴지는 중이다. 가운데서 새로운 잎들이 계속 올라온다. 싹 올라오는 것이 조금 늦긴 하지만 모종을 내서 옮겨 심는 것 보다는 직파하는 것이 훨씬 느낌이 좋다. 뒤뜰의 표고 접종목을 덮었던 차광막을 걷었다. 밤새 비가 많이 왔지만 차광막이 두 겹으로 있던 곳은 나무가 젖지 않았다. 오늘 종일 비를 맞으면 전체 나무가 촉촉하게 젖을 수 있을 것 같다. 밤이 되면서 비는 그쳤다. 땅이 질어서 내일 일이 가능할지 모르겠다. 2024. 4. 3. 04/02 밭 정리 어제는 차광막을 둘렀고 오늘 아침에는 천막 조각으로 지붕을 둘렀다. 비가 들어오지는 않겠지. 갈 곳이 없어서 아무렇게나 방치 중이던 예초기를 안으로 넣었다. 안심이 된다. 입구 쪽으로 햇빛이 들어가는 것 같아서 입구를 차광막으로 조금 더 막는 중이다. 밥 내놔라!!! 매일 아침 밥 얻어먹으러 오는 퉁퉁이와 까칠이. 오늘은 도망가지도 않고 대뜸 성질부터 낸다. 퉁퉁이 배가 많이 불렀다. 짝짓기 날짜가 2월 21일이니까 40일이 넘었다. 이달 말에 새끼가 나올 것 같다. 파종 29일차 잠두콩. 제일 먼저 나온 싹은 잎이 거의 다 펴졌다. 마지막 하나까지 싹이 다 올라왔다. 발아율 100% 파종 9일차 쑥갓, 적겨자. 왼쪽은 쑥갓, 오른쪽은 적겨자. 아직 어리다. 적겨자 떡잎에서 붉은 색이 나오기 시작한다. .. 2024. 4. 2. 04/01 표고 종균 접종 파종 28일차 잠두콩. 잎이 조금씩 벌어지는 중이다. 빠짐 없이 다 싹이 올라오는 것 같다. 아직 싹이 올라오지 않은 곳은 흙이 불룩해졌다. 파종 8일차 상추. 떡잎 하나가 고개를 내밀었다. 다른 씨앗들은 아직 뿌리를 내리는 중이다. 파종 8일차 적겨자. 파종 8일차 쑥갓. 같은 날 파종했던 담배상추는 아직 소식이 없다. 수중다리꽃등에가 꿀을 먹는 중이다. 허벅지가 다른 꽃등에보다 훨씬 굵고 튼튼하다. 다른 꽃등에보다 이 녀석들은 꿀벌을 훨씬 더 닮았다. 마당에 핀 꽃에서는 꿀벌보다 꽃등에와 파리들이 훨씬 많이 보인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접종 작업을 계속한다. 참나무가 적당히 잘 말랐다. 11월~12월에 베어야 된다고 봤는데 1월 중순에 벤 참나무도 상태가 좋다. 절단면에 이렇게 실금이 가 있는 상태가.. 2024. 4. 1.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