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정식3 09/06 배추 정식, 무/당근 솎기, 밤 줍기 장수허리노린재 약충이 콩잎 위에 앉아있다. 자주 보이던 까맣고 작은 약충보다 조금 더 자란 약충이다. 섬서구메뚜기가 콩잎을 먹고 있다. 먹은 흔적이 깔끔하지 못하고 지저분하다. 오이잎벌레가 오이 잎을 갉아먹은 흔적과 비슷하다. 남아있는 불암3호 모종을 가져와서, 심을 수 있을만큼 자란 모종을 옮겨심었다. 먼저 좁은 두둑에 한 줄 심었다. 다른 줄과 마찬가지로 포기 간격은 50cm 로 맞췄다. 넓은 두둑에는 두 줄로 심을 계획인데 일단 한 줄만 심었다. 옆 줄에는 모종이 조금 더 자라면 옮겨심을 계획이다. 모종을 다 심고 물을 충분히 뿌려줬다. 좁은가슴잎벌레가 금방 옮겨심은 배추 잎에 붙어있다. 다른 곳에서 냄새를 맡고 달려왔다고 보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다. .. 2024. 9. 6. 09/04 예초기, 배추 정식 참깨를 덮었던 비닐을 걷었다. 물이 좀 생겼다. 한쪽 바닥에 물이 고였다. 배추 속을 살피다가 거미줄을 발견했다. 배추 고갱이 부분에 이렇게 거미줄이 생기면 예외 없이 배추순나방 유충이 안에 있다. 핀셋으로 끄집어냈다. 배추순나방 유충이 버둥대며 끌려나왔다. 배추에 붙는 벌레들 중에서 제일 큰 피해를 주는 녀석이다. 며칠 전 생기기 시작한 팥 꼬투리가 점점 길어지고 있다. 재팥은 조금 느리다. 꽃이 며칠 늦게 피더니 꼬투리가 이제 생기는 중이다. 파종 8일차 산서무. 본잎이 나오기 시작한다. 파종 8일차 청운무. 상태는 비슷하다. 본잎이 나오는 중. 거름을 주지 않고 키우는 목화는 덩치가 작다. 키는 60~70cm 정도 자.. 2024. 9. 4. 09/02 예초기, 배추 정식 오늘도 벌초 알바 다녀왔다. 우리 밭 일이 많이 바쁜데, 안간다고 버티기가 힘든 상황이다. 오전 06시 ~ 12시, 오후 04시 ~ 06시. 일이 좀 많았다. 상태가 안좋은 배추 모종이 좀 많이 생겼다. 작년까지는 매일 아침 저녁으로 배추 모종에 물도 주고 상태를 확인했지만, 올해는 다른 일이 바쁘다보니 거의 신경을 못쓰고 있다. 좁은가슴잎벌레 성충과, 배추순나방 유충이 배추를 갉아먹는 중이다. 좁은가슴잎벌레 피해는 잎에 구멍이 나는게 전부라서 별 문제가 없지만배추순나방은 배추 생장점을 갉아먹기 때문에 문제가 크다. 핀셋으로 꼬물거리는 유충 몇 마리를 잡아냈다. 어린 모종 몇 포기는 회복이 불가능한 피해를 입었다. 작년까지는 파종 후 22일이 지난 즈음에 본 밭으로 아주심기를 했었다. 올.. 2024. 9.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