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갈거미1 07/21 예초기, 풀매기 아침까지 비가 많이 왔다. 밭 가운데 배수로에 물이 가득 차올랐다. 비가 그치고 잠시 후 밖으로 나와서 밭 상황을 살펴본다. 어제 겨우 세웠던 참깨가 다시 쓰러졌다. 한 번 쓰러졌던 참깨들은 다시 세우기가 참 어렵다. 흙이 물을 가득 먹어서 물렁물렁하다. 꺾여서 구부러진 줄기 부분이 흐물흐물 힘이 없어진 참깨 몇 포기는 다시 세워지지 않는다.상처에 곰팡이가 생기는 것 같아서 뽑아서 던져버렸다. 겨우 다시 세웠다. 비가 더 오거나 바람이 세게 불면 다시 넘어질거다. 고추도 많이 기울었지만 줄을 맸으니 별로 걱정은 안된다. 밭을 둘러보면서 고추, 콩, 옥수수를 다시 세웠다. 오늘도 꽈리허리노린재와 알을 몇 군데서 찾았다. 꽈리허리노린재는 2번밭 전체를 한 번 둘러보면 .. 2024. 7.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