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수확1 06/01 마늘 수확 아침부터 마을이 분주하다. 마을 몇 군데 마늘밭에서 사람들이 마늘을 뽑고 있다. 토요일이면 가까운 곳에 사는 자식들이 여기 계신 부모님들의 농사일을 돕기 위해서 마을을 찾는다. 마을길에 차도 많이 보이고 사람도 많이 보인다. 우리 마늘도 오늘 뽑는다. 6번밭 마늘이 반 이상 노랗게 변했다. 마늘 포기 사이에는 말라버린 냉이 줄기와 광대나물 줄기가 어지럽게 얽혀있다. 재작년에는 마늘을 심을 때 냉이를 같이 심었었다. 작년에도 그렇게 했으면 큰일 날 뻔 했다. 이 밭에도 그냥 자라는 냉이가 엄청나게 많다. 여기 6번밭의 마늘은 전부 주아를 키웠던 마늘이다. 마늘쫑을 뽑지 않고 주아를 키운 마늘은 뿌리가 많이 작아질줄 알았는데 꼭 그렇지는 않다. 뿌리 크기와는 별 상관이 없는 것 같다. 비교를 위해.. 2024. 6.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