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흰나비9 03/13 밭 정리 어제 비가 많이 왔었나보다. 바퀴가 흙에 빠지면서 차가 기울었다. 오늘따라 흙이 쑥쑥 들어간다. 더 움직이면 차가 옆으로 구를 것 같아서 그냥 포기했다. 나중에 트랙터를 부르던지 해야 될 것 같다. 아침부터 기분이 안좋다. 4번밭 두둑 정리 중이다. 작년에 콩과 땅콩, 참깨를 두 줄로 심던 곳인데 새 밭을 구입하면서 계획을 좀 바꿨다. 좁은 두둑으로 바꾸는 중이다. 계획에 없던 마늘까지 심게 되면서 일이 많이 꼬였다. 올해까지 고생 좀 하면 내년부터는 작부체계가 크게 바뀔 일은 없을 것 같다. 시간이 좀 걸리긴 하지만 새롭게 두둑을 만드는 작업이 아니라서 그다지 힘이 드는 작업은 아니다. 노란 꽃다지꽃이 밭을 가득 채우기 시작한다. 노란색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하얗게 핀 냉이꽃은 존재감이 줄어든다. 3월 .. 2024. 3. 13.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