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는 좀 덜 춥다.
아침부터 콩을 두드렸다.
앞줄에 있는 아주까리밤콩을 먼저 두드리기 시작했다. 오후 3시쯤 마무리.
콩채와 얼기미채로 큰 찌꺼기와 흙먼지를 거른 다음
선풍기를 이용해서 나머지 찌꺼기를 날렸다.
아주까리밤콩.
찌꺼기를 정리 후 무게를 재 보니 8.3kg 이 나온다.
몇 포기 안되는 한아가리콩도 두드려서 콩을 털었다.
찌꺼기는 내일 날리기로 하고 일단 모아뒀다.
한아가리콩은 3년째 심고 있지만 항상 상태가 안좋다.
여기 기후와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내년부터는 심지 않기로 했다.
푸른독새기콩 2.5kg 정도를 물에 불린 후 솥에 넣고 삶았다.
밤이 되니 날이 많이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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