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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농사일지

11/22 콩 타작

by 음악감독 2024. 11. 22.

 

나무하러 뒷산에 다녀왔다. 

경사가 급한 곳이라서 많이 들고오지는 못하고, 큰 나무는 한 번에 하나씩 들고 나른다. 

여섯 번 정도 왕복했더니 땀이 나기 시작한다. 

 

 

 

 

 

 

 

 

점심때까지 콩을 두드렸다. 

 

오늘도 짜증날 정도로 바람이 심하다. 

 

 

 

 

 

 

 

 

오리알태는 작업 완료. 

 

찌꺼기를 날리고 무게를 재 보니 5.6kg 나온다. 

깨지거나 찌그러진 것들을 골라내고 나면 조금 더 줄어들 것 같다. 

 

 

 

 

 

 

 

 

 

한아가리콩도 찌꺼기를 대충 날리고 무게를 쟀다. 

 

500g 조금 넘게 나온다. 

한아가리콩은 상태가 많이 안좋다. 

 

 

 

 

 

 

 

양파 심은 곳을 둘러보다가 두더지 무덤을 몇 개 발견했다. 

두더지가 아래쪽으로 수직굴을 파면서 생기는 흙무덤이다. 

아래쪽 흙을 위로 끌어올려 주니 고맙긴 하지만 뿌리를 겨우 내리던 양파들이 고생이다. 

양파 5~6포기가 뒤집어지며 뿌리를 드러냈다. 

 

호미를 가져와서 흙을 눌러주고 양파를 다시 심었다. 

 

나야 가끔 밭을 둘러보지만 이 녀석들은 하루종일 땅 파는 것이 일이다. 

무너진 수직굴은 곧 다른 곳에서 다시 생길거다. 

옆에 있는 빈 두둑에 수직굴을 만들어주면 좋겠다. 

 

 

 

 

 

 

 

 

 

양파밭에 물뿌리개로 물을 뿌렸다. 

 

저번에 물을 준 곳 뒤쪽부터 끝까지 뿌렸다. 

 

 

 

 

 

 

 

 

위쪽 1번밭, 파종 19일차 보라보리. 

 

싹이 조금 더 자랐다. 

 

 

 

 

 

 

파종 19일차 호밀. 

 

 

 

 

 

 

 

파종한지 8일째. 

남도참밀 싹이 아직 안올라왔다. 좀 늦게 심긴 했다. 

날이 추우니 싹이 느리다. 어쩌면 발아가 안될수도 있겠다. 

 

남도참밀 심은 곳에 물을 뿌려줬다. 

 

 

 

 

 

내일 아침 기온이 많이 떨어진다고 한다. 

창고에 있는 생강과 무, 마늘이 얼 것 같아서 다용도실로 전부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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