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9 양파 정식, 대파 정식, 콩 타작

 

아침 기온이 영하 3도까지 떨어졌다. 

 

밭에 하얗게 서리가 내렸다. 

땅 온도가 많이 낮아졌다. 전에 내린 서리와는 다르게 흙이 드러난 곳까지 하얗게 얼었다. 

아주심기 이후 뿌리를 내리고 있는 양파 잎 끝이 노랗게 변했다. 

 

 

 

 

 

 

 

배추 잎도 하얀 얼음을 뒤집어썼다. 

 

 

 

 

 

 

 

 

무 잎도 서리를 맞았다. 

 

 

 

 

 

 

 

 

 

양파를 심으려고 했는데 날이 추워서 포기. 

뒷산에 올라가서 쓰러지고 삭은 나무를 주워왔다. 오래 타지는 않지만 굵은 나무가 타도록 도와주는 불쏘시개 역할은 충분히 한다. 

 

옮기는게 힘든 일이다. 

 

 

 

 

 

 

 

 

 

 

 

해가 나오면서 기온이 조금 올랐다. 

양파를 심기 시작했다. 

 

점심때쯤 양파 아주심기 작업을 마쳤다. 20판 심었다. 

 

 

 

 

 

 

 

양파 심고 남은 자리에는 대파 모종을 옮겨심었다. 

 

 

 

 

 

 

 

잠두콩 모종 몇 포기가 남아있어서 같이 옮겨심었다. 

 

 

 

 

 

 

 

 

콩 타작 작업을 계속한다. 

 

청국장 만들 푸른독새기콩 2~3kg 정도만 먼저 털고 찌꺼기를 걸렀다. 

 

 

 

 

 

 

 

 

창고에 보관중이던 볏짚을 조금 다듬고 씻어서 말렸다. 

 

 

 

 

 

 

 

 

 

해가 질 때까지 양파 심은 곳에 물을 줬다. 

금방 심은 곳에는 아직 흙이 젖어 있어서 심은지 오래된 두둑에만 물을 줬다. 

 

자색양파 두둑 한 곳을 두더지가 뒤집었다. 

양파 모종이 들려서 넘어지면서 뿌리가 다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