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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농사일지

11/17 양파 정식, 콩 타작

by 음악감독 2024. 11. 17.

 

잔뜩 흐린 날이다. 

 

아침부터 양파 모종을 한 줄 심었다. 

 

내일부터 추워진다고 그래서 오랜만에 아궁이에 나무를 잔뜩 넣고 불을 지폈다. 

양파를 오늘까지 다 심으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안되겠다. 

한 줄만 심고 정리했다. 심은 곳에는 물을 뿌려줬다. 

 

 

 

 

 

 

 

 

콩 타작도 계속 조금씩 진행 중이다. 

 

 

 

 

 

 

 

 

수확 후 창고에 넣었던 생강을 정리했다. 

내년에 씨생강으로 쓸 토종 생강과 개량종 생강이다. 

 

아이스박스에 생강을 넣고 신문지로 둘러쌌다. 

그냥 넣거나 흙을 채워 넣는 것보다 신문지로 싸서 넣은 생강이 훨씬 상태가 좋았다. 

작년에는 하나씩 신문지로 쌌는데 올해는 그냥 한 층 마다 신문지를 깔기로 했다. 

 

토종 생강과 개량종 생강을 구분해서 담고 

현관 안쪽 신발장 앞에 잘 쌓아뒀다. 

 

 

 

 

 

 

 

 

토란도 정리했다. 

 

수확 후 한 곳에 쌓아뒀던 토란 뿌리를 다 꺼내서 분류했다. 

내년에 종자로 쓸 것들을 골라서 콘티 박스에 넣었다. 

흙이 바닥에 떨어지면 곤란하니 아래쪽에 신문지를 깔고 위쪽에도 덮었다. 

 

토란을 담은 박스는 다용도실 구석에 쌓아뒀다. 

 

 

 

해가 저물기 시작하면서 바람이 미친듯이 불고 기온도 떨어진다. 

바깥 창고에 보관하던 고구마도 정리해서 집 안으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