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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농사일지

12/21 밭 멀칭

by 음악감독 2024. 12. 21.

 

아침부터 눈이 오기 시작한다. 

 

해가 뜨고 나서 오는 눈이라서 바닥에 쌓이지는 않는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눈이 사선으로 얼굴을 때리는 날씨다. 

 

 

 

 

 

 

 

 

바닥이 조금씩 젖고 있어서 산에 올라가기가 까다롭다. 

나무 몇 개를 주워서 내려왔다. 톱질을 하니 조금씩 땀이 나기 시작한다. 여전히 추운 날이다. 

 

아궁이 재를 긁어서 치우고

얼마전에 방앗간에서 기름을 짜고 남은 깻묵 덩어리 몇 개를 쪼개서 액비통에 넣었다. 깻묵이야 큰 덩어리를 넣어도 분해되는 시간은 비슷하니 그냥 넣어도 상관없지만 여과지를 분리하는 것이 좀 귀찮은 일이다. 여과지도 시간이 지나면 분해되긴 하지만 깻묵 보다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린다. 

 

오늘 동지라서 마을회관에 팥죽을 먹으러 다녀왔다. 

 

 

 

 

 

 

 

 

어제에 이어 땅콩대를 밭 고랑에 깔았다. 

 

 

하루종일 눈이 날린다. 

저녁이 되고 기온이 낮아지면서 눈이 조금씩 쌓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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