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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농사일지

04/10 예초기, 풀매기

by 음악감독 2025. 4. 10.

 

싹이 빽빽하게 올라오고 있는 당근 두둑을 누가 파헤쳤다. 어린 싹들이 드러나서 마르고 있다. 

 

우리집 냥이 짓이다. 

 

 

 

 

 

 

 

 

파종 12일차 작두콩. 

 

10개 심어서 싹이 전부 다 나왔다. 떡잎 사이로 초엽이 바깥으로 나오며 펴지는 중이다. 

페트병 포트를 붙여놓았더니 잎이 서로 겹치는 것 같아서 받침대를 하나 더 펴서 다섯 개씩 나눴다. 

여유가 좀 생겼다. 

 

작두콩을 키울 지주대를 아직 세우지 못했다. 

 

 

 

 

 

 

 

 

 

파종 33일차 순창쇠뿔가지. 

 

잎이 서로 겹치고 있다. 

한 달 정도 더 키워야 하는데 얼마나 더 클지 걱정이다. 

 

 

 

 

 

 

 

어제 저녁에 몇 방울 떨어지던 비는 밭에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못했다. 

 

비가 올 때까지 더 기다리기가 힘들어서 당근과 두벌콩 두둑에 물을 뿌려줬다. 

다른 곳에도 물을 더 주려고 생각하다가 그만뒀다. 물을 뿌려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예초기로 텃밭 고랑 사이의 풀을 밀었다. 물을 미리 뿌리고 예초기를 돌렸더니 흙먼지가 좀 덜 날린다. 

 

 

 

 

 

 

 

 

 

예초기를 들고 4번밭으로 왔다. 

 

비가 오지 않으니 풀도 잘 올라오지 않는다. 청개구리들이 그늘을 찾아서 숨는다. 

벌레들이나 개구리들 때문에 예초기로 풀을 밀기도 조심스럽다. 

한번에 전체 다 밀지는 않고 있다. 중간에 피난처는 만들면서 작업 중이다. 

 

 

아직 감자는 싹이 나오지 않았다. 

 

 

 

 

 

 

 

 

1번밭 박하와 삼채를 심은 곳에 물을 줬다. 

 

 

 

 

 

 

 

 

늦게까지 2번밭에서 풀을 맸다. 

 

 

오늘도 바람이 무척 심하게 분다. 모종을 밖에 내놓으면 몇 시간만에 상토가 다 말라버린다. 

아궁이에 불을 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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