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8 대파 정식, 참깨 솎기, 풀매기

 

까맣게 익어가는 대파 씨앗에 풀색노린재가 붙었다.

 

전보다 숫자가 더 늘어나는 느낌이다. 숫자가 늘어날 시기가 되었을 수도 있겠다. 

 

 

 

 

 

 

 

 

 

조금씩 더 길어지는 두벌콩 꼬투리. 

 

무당벌레 성충과 유충이 계속 붙어 있으니 진딧물이나 응애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일단 눈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노린재가 붙지 않는다는 것은 의외다. 

아직 한 마리도 못봤다. 

 

 

 

 

 

 

 

정식 후 한 달쯤 지난 방울토마토. 

 

성장 속도가 빠른 편이다. 

곁순을 자를 때가 된 것 같다. 

 

 

 

 

 

 

 

 

작두콩은 조금씩 자라는 중이다. 조금 일찍 밖에 심은 탓에 초반에 고생을 많이 했다. 

 

 

 

 

 

 

 

옮겨심는 과정에서 줄기가 잘렸던 작두콩. 

 

성장이 멈추나 걱정했는데 줄기와 잎 사이에 곁순이 나오면서 다시 위로 오르는 중이다. 

 

 

 

 

 

 

 

 

 

파종 후 60일이 훌쩍 넘은 대파. 중간에 406구에서 128구로 한 번 옮겨심었다. 

 

뿌리가 포트에 가득 차버려서 이제는 밭에 옮겨심어야 한다. 

 

 

 

 

 

 

 

 

 

어제 괭이로 정리한 두둑에 대파를 심었다. 

 

넓은 두둑에 다섯 줄로 심었다. 좀 좁지 않나 생각되는데 그래도 일단 옮겨심었다. 나중에 문제가 되면 다시 옮기면 된다. 

 

자리가 부족해서 옆 두둑에 일부를 심었다. 

다 심고 물을 뿌려줬다. 

 

 

 

 

 

 

 

 

4월 24일에 옮겨심은 엄나무. 

 

그동안 죽은 듯이 있더니 이제 새 잎이 하나 자라기 시작했다. 

죽지 않고 살았으니 다행이다. 

 

 

 

 

 

 

 

 

누가 자꾸 우엉 잎을 갉아먹는데 누군지 알 수가 없다. 잎을 뒤집어 보는데 뭔가 풀쩍 뛰어 도망간다. 

 

자세히 보니 섬서구메뚜기 약충이다. 

알에서 깨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녀석이다. 크기가 매우 작다. 

 

섬서구메뚜기는 우엉잎을 잘 먹는다. 성충도 그렇고 약충도 그렇다. 

 

 

 

 

 

 

 

 

어제 하다가 그만둔 참깨 솎는 작업을 오전에 마무리했다. 

 

총 18판 마무리. 

 

 

 

 

 

 

 

 

 

 

 

오후에는 4번밭으로 왔다. 

 

감자와 땅콩 주위의 풀을 호미로 긁었다.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강한 소나기가 내린다는 예보는 계속되지만 비는 몇 방울 떨어지다 그친다. 

가까운 삼가면에는 어제도 비가 많이 왔던 모양이다. 

여기는 오늘도 천둥소리 몇 번 들리더니 금새 해가 나온다. 

 

 

 

 

 

 

 

 

 

내가 움직이면 옆에서 작은 벌레들 수 백 마리가 풀쩍거리며 도망간다. 

 

크기가 작고 동작이 빨라서 사진도 겨우 몇 장 찍었다. 

생긴 모양으로 보면 방아깨비와 비슷하다. 방아깨비 약충인것 같다. 색깔이 연두색이 아니라 흰색에 가까운 색이라서 구분하기 어렵다. 

 

 

 

 

 

 

 

 

 

보리콩도 조금 수확했다. 매일 조금씩 크기 때문에 자주 와서 따야 한다. 

 

 

 

 

 

 

 

 

저녁에 시간이 조금 남아서 텃밭에 남아있던 대파를 다 뽑았다. 파종 후 일 년이 넘은 대파들이다. 

 

꽃대가 나온 것을 몇 번 자르다가 이제 너무 억세져서 그냥 두고 있는 대파다. 수확시기를 한참 놓쳤다. 

 

뿌리가 너무 깊게 뻗어 있어서 뽑는데 힘이 든다. 

 

 

 

 

 

 

 

두 개로 갈라지고 있는 대파. 분얼 중이다. 

 

 

 

 

 

 

 

 

 

 

뿌리 부분을 자르고 잎은 버렸다. 

 

뿌리는 오늘 대파를 심은 곳 다음 줄에 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