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라니가 2번밭 울타리 안에 들어와서 고추 순을 다 잘라먹었다.
크게 자란 고추는 밑에 남은 잎이라도 좀 있지만 작은 고추들은 몽당연필처럼 변했다.
어제는 확인하지 못했으니
비가 많이 왔던 그저께 밤에 들어왔나보다.
곳곳에 똥을 뿌렸다.
여러 마리가 들어와서 잔치를 한 모양이다.
울타리가 무너지거나 구멍이 난 흔적은 없다. 울타리를 뛰어 넘은 모양이다.
울타리 높이를 더 높여야 되겠다.
작년에 수확 후 남긴 아주까리밤콩.
어제에 이어 오늘도 콩을 심었다.
아주까리밤콩은 72구 10판을 심었다. 구멍 당 두 알씩.
녹두도 마찬가지로 두 알씩 파종했다.
녹두는 72구 3판.
예비용으로 푸른독새기콩 두 판을 더 파종하고 마무리했다.
물을 흠뻑 뿌리고, 지주대를 박고 끈을 둘렀다.
푸른독새기콩 22판.
서리태 10판.
아주까리밤콩 10판.
녹두 3판.
작년에 심었던 한아가리콩과 쥐눈이콩, 오리알태는 심지 않기로 했다.
늦은 시간까지 예초기로 2번밭 두둑과 고랑의 풀을 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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