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파종2 05/25 땅콩/참깨 파종, 구억배추 채종 어제 캔 쪽파 종구를 아침에 매달았다. 여름을 이렇게 매달려 지내다보면 가을에 다시 심을 수 있는 상태가 된다. 작년보다 양이 조금 더 많다. 올해 쪽파는 1번밭에 심기로 했다. 열무 잎에서 좁은가슴잎벌레가 번식을 시작한다. 이 녀석들은 작년 배추잎에서 보고 올해는 처음 본다. 뜨거운 날이 계속된 탓인지 열무 잎이 좀 억세다. 진딧물 유시충 한 마리가 고추잎에 앉았지만 가운데로 들어가지 못한다. 칠성무당벌레가 버티고 서 있다. 고마로브집게벌레 한 마리가 고추잎 속에 몸을 숨기고 있다. 날개가 있어서 잘 날아다니는 집게벌레다. 위쪽 잎까지 날아왔을거다. 이 녀석은 육식 곤충이다. 작은 벌레들도 잘 잡아먹고, 나방 애벌레도 잡아먹는다. 잠시 방심하면 꽃을 피운다. .. 2024. 5. 25. 05/05 땅콩 파종, 종일 비 자기 직전에 확인한 일기예보에는 아침 10시에 비가 온다고 되어 있었다. 아침에 눈을 뜨니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다. 비가 오기 전에 얼른 땅콩 심으러 다녀오려고 했는데 일이 커졌다. 어제 저녁에 챙겨 둔 땅콩 종자를 챙기고 비옷을 입고 4번밭으로 향했다. 앞이 잘 안보인다. 비 오는 날에는 지나다니는 사람도 없으니 밭 옆에 그냥 차를 세웠다. 밭이 물을 잔뜩 머금었다. 좁은 두둑에 파종 간격은 대략 25cm 정도, 깊이는 2cm 정도. 한 알씩 심었다. 작년에 워낙 비가 많이 왔던 탓에 땅 속에서 싹이 조금 나오려고 하는 땅콩을 수확했었다. 잘 말리긴 했는데, 발아율이 어떨지 모르겠다. 호미에 흙이 떡처럼 달라붙는다. 7시 30분쯤 파종 작업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밤까지 비가 .. 2024. 5.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