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2 04/13 액비, 가지 파종, 두둑 만들기 아침부터 뜨겁다. 액비통을 챙겨들고 5번밭에 도착했다. 작년에 자라던 방아 밑둥에서 새 싹이 올라온다. 줄기가 여러 개 올라오는데 이걸 한 포기로 봐야 하는지, 여러 포기로 봐야 하는지 모르겠다. 지칭개에 붙은 진딧물을 먹으러 무당벌레들이 아주 많이 모였다. 무당벌레는 색깔과 무늬 변화가 심한 편이다. 유충도 진딧물을 잘 먹기 때문에 진딧물이 많은 곳에서 짝짓기를 하고 알을 낳는다. 주아 1년차 마늘. 액비를 조금 뿌려줬다. 포기 사이로 풀들이 다시 올라오기 시작한다. 5번밭에 도착했다. 5번밭 감자. 2번밭 감자와 비슷하게 싹이 올라오고 있다. 토종 호밀은 키가 70~80cm 정도 자랐다. 4월이 되면서 하루가 다르게 키가 자란다. 오늘 보니 이삭이 패었다. 남도참밀은 호밀보다 키가 약간 작다. 가시시.. 2024. 4. 13. 04/11 액비, 고추 파종, 두둑 만들기 파종 38일차 잠두콩. 파종 21일차 감자. 일찍 싹이 올라온 감자는 벌써 이만큼 올라왔다. 아직 땅 속에 있는 감자들이 몇 포기 있다. 파종 12일차 쪽. 싹 몇 개가 상토를 뚫고 올라오기 시작한다. 흐린 날이다. 공기가 축축하다. 표고 접종목을 덮었던 차광막을 걷었다. 호스를 뒤뜰까지 끌고 와서 물을 뿌렸다. 아침 기온이 좀 낮아졌다. 아궁이에 불을 땠다. 액비를 체에 걸러서 몇 통 담았다. 3번밭에 도착. 풀들이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3번밭 색깔이 점점 녹색으로 바뀐다. 양파는 잘 크고 있는 중이다. 4월 아침기온이 작년보다 5도 이상 높다. 그래서 그런지 양파가 작년보다 훨씬 상태가 좋아 보인다. 한 포기 살아남은 토종 조선대파. 꽃이 벌어질듯 말듯 부풀었다. 고라니에게 먹힌 후 겨우 세력을 회복 .. 2024. 4.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