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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농사일지

05/19 두둑 만들기, 보리콩 수확, 예초기

by 음악감독 2024. 5. 19.

 

아침 일찍 3번밭으로 왔다. 

 

어제 피해를 확인했던 고추를 뽑고 가져온 모종을 심었다. 

물을 부어줬다. 

 

6번밭 고구마에는 저녁에 물을 주기로 했다. 

 

 

 

 

 

파종 33일차 조선오이.

 

많이 자랐다. 

두 번째 본잎이 나오기 시작한다. 

 

 

 

 

 

파종 32일차 청참외. 

 

청참외는 상태가 많이 안좋다. 

작년에도 이랬었다. 

 

종자라도 잘 건질 수 있으면 좋겠다. 

 

 

 

 

 

 

 

파종 32일차 가시오이.

 

토종 씨앗이 아니고 작년에 모종으로 구입했던 오이다. 

일단 

발아율도 좋고, 자라는 모습도 안정적이다. 

나중에 열매를 확인하면 F1 종자인지 아닌지 확인이 될 거다. 

 

 

 

 

파종 32일차 땅콩호박. 

 

별 문제 없이 잘 자라는 중이다. 

 

 

 

 

파종 18일차 방아. 

 

무척 느리고 꾸준히 자란다. 

아직 크려면 멀었다. 

 

 

 

 

파종 38일차 수비초. 

 

발아율도 안좋고, 자라는 모습도 제각각이다. 

올해는 충분히 씨를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파종 38일차 칠성초. 

 

칠성초는 상태가 좋다. 

거의 비슷한 속도로 자란다. 

 

 

 

 

파종 36일차 쇠뿔가지. 

 

떡잎이 계속 만세를 부르고 있다. 

 

 

 

 

 

 

꼬마남생이무당벌레가 잠두콩 잎에서 진딧물을 사냥하는 중이다. 

 

 

 

 

감자잎에 앉은 두점박이무당벌레. 

 

감자잎에서는 진딧물이 보이지 않지만

두점박이무당벌레, 꼬마남생이무당벌레, 칠성무당벌레 등

여러 종류의 무당벌레 성충과 유충이 같이 보인다. 

눈에 잘 안보이는 뭔가가 있는 모양이다. 

 

 

 

 

 

당근 주위의 바랭이들을 뽑고, 

마지막으로 당근을 솎았다. 

당근 뿌리가 잘 자라고 있다. 

 

 

 

 

 

오늘은 고라니가 고추밭에 다녀갔다. 

고추 네 포기를 잘라먹었다. 

다시 옮겨 심고 물을 부었다. 

 

콩이 아니라 고추 때문에 울타리를 쳐야 되겠다. 

계속 모종을 옮겨 심어서 될 일이 아니다. 

 

 

 

 

예초기로 1번밭 밭둑과 주위의 풀을 밀었다. 

 

이후 두둑 만드는 작업을 계속했다. 

 

 

 

 

 

점심 먹고 비트 주위의 바랭이들을 호미로 긁었다. 

낮 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갔다. 

 

초반에 물을 자주 못줘서 그런지 비트 자라는 모습이 별로 안좋다. 

 

 

 

 

 

광덕오이 잎에 자꾸 구멍이 나서 오이잎벌레가 있을거라고 짐작만 했었다. 

 

오늘 오이잎벌레를 발견했다. 

먼 곳에서 정확히 오이를 향해 날아온다. 

 

 

 

 

 

 

오이잎벌레는 잎에 동그랗고 거친 모양의 구멍을 낸다. 

오이나 호박 잎이 지저분하게 갉아먹혔다면

오이잎벌레의 짓이라고 생각해도 된다. 

 

 

 

 

 

 

 

해가 넘어가기를 기다렸다가 6번밭에 도착했다. 

어제 심은 고구마 모종에 물을 부어줬다. 

 

 

 

 

7시 조금 넘어서까지 두둑 작업을 계속했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13kg 조금 넘는 양의 보리콩을 수확했다. 

 

저녁에 선별, 포장 작업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