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 알바 다녀왔다.
옆 마을 세 군데.
6시부터 10시 30분까지.
대부분 가슴 높이로 풀이 자라 있다.
오늘 낮에도 기온이 33도까지 올라간다.
배추나 무 종류가 버티기에는 힘든 온도다.
집에 도착해서 바로 모종에 물을 뿌렸다.
비닐을 꺼내서 바닥에 깔고, 건조대를 옮겼다.
며칠 동안 비닐하우스 창고에 넣어뒀던 참깨를 들고 나와서 건조대에 세웠다.
4번밭에 참깨가 아직 남아 있는데 오늘은 그냥 두기로 했다.
예초기를 들고 3번밭으로 왔다.
위쪽에 남은 부분의 풀을 예초기로 밀었다.
말라죽은 들깨들이 많이 보인다.
작년에는 이렇지 않았는데, 6월까지 계속된 가뭄 때문에 그럴 것이라고 생각한다.
밭둑에서 동물의 뼈를 발견했다.
저번에 왔을 때는 못봤었는데, 어디서 나타났는지 모르겠다.
고양이라고 보기에는 머리뼈가 좀 길다.
너구리일지도 모르겠다.
당근, 무 두둑에 물을 뿌렸다.
파종 4일차 무.
새싹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파종 4일차 산서무.
산서무 싹도 비슷하게 올라온다.
파종 4일차 열무.
열무도 4일만에 싹이 나온다.
6번밭에서 고구마 줄기를 좀 따왔다.
1번밭에서 토란 줄기를 일부 잘라와서 다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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