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이슬에 들깨 꼬투리가 축축하게 젖어 있어야 들깨를 벨 때 알이 떨어지지 않는데
오늘 아침에는 이슬이 없다.
작년에도 이랬던 것 같다.
시기도 좀 늦은데다가 들깨가 말라 있으니
밑둥을 자를 때 알이 많이 떨어진다.
어쨌든
3번밭 들깨를 다 베고 눕혔다.
2번밭에서 푸른콩을 벴다.
잎이 다 떨어지고 꼬투리가 다 익은 포기만 골라서 잘랐다.
콩 줄기 아래쪽에 두꺼비가 앉아있다.
아직 월동에 들어가지 않은 모양이다.
날이 따뜻해서 그럴수도 있겠다.
남아있는 고추를 땄다.
베어서 옮긴 푸른콩은 건조대에 기대 세웠다.
반쯤 한 것 같은데 자리가 벌써 부족하다.
위쪽으로 더 쌓기로 했다.
며칠 있다가 또 비 소식이 있어서 좀 불안하다.
저녁때까지 1번밭에서 마늘을 심었다.
양파 모종에 물을 뿌렸다.
'2024 농사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31 토란 베기, 생강 캐기 (1) | 2024.10.31 |
---|---|
10/30 마늘 파종, 콩 베기, 밭 정리 (0) | 2024.10.30 |
10/28 들깨 베기, 콩 베기 (0) | 2024.10.28 |
10/27 마늘 파종 (1) | 2024.10.27 |
10/26 마늘 파종, 풋고추 따기 (1) | 2024.1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