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종 40일차 양파.
키는 25cm 정도 된다.
작년보다 자라는 속도가 10일 이상 빠르다.
옮겨심어도 될만큼 자랐다.
파종 20일차 담배상추.
파종 13일차 잠두콩.
2번밭 끝부분, 집 마당에 붙은 부분을 텃밭처럼 쓰고 있다.
잎을 따먹으려고 이곳에 들깨를 좀 일찍 심었다.
계속 잎을 땄는데도 꼬투리가 튼실하게 달렸다.
잎이 노랗게 변했다.
군데군데 갈색 반점이 생겼다.
들깨를 베어서 눕혔다.
촘촘하게 심었더니 가늘고 길게 자랐다.
위쪽 1번밭에 심은 들깨는 더 빨리 익었다.
꼬투리가 대부분 갈색으로 변했다.
이 들깨들도 베어서 아래쪽으로 옮겼다.
땅콩을 수확했던 두둑 위에 펼쳤다.
2번밭 끝에 심은 들깨도 급하게 익기 시작한다.
내일쯤 베려고 했었는데 들깨 상태를 보고 계획을 바꿨다.
전부 베어서 눕혔다.
거의 다 익은 들깨 꼬투리에서 들깨알이 툭툭 떨어진다.
오리알태는 포기별로 차이 없이 일정하게 익었다.
마음에 든다.
병이 생긴 포기도 거의 없고, 잎도 거의 다 떨어졌다.
오리알태는 남김 없이 전부다 벴다.
건조대로 옮겨서 쌓았다.
남아있던 쥐눈이콩 중에서 다 익은 것들을 베어서 옮겼다.
대부분의 한아가리콩은 상태가 안좋지만 몇 포기는 제대로 익었다.
꼬투리가 벌어지기 시작한 몇 포기를 벴다.
아주까리밤콩 꼬투리 몇 개가 벌어지면서 콩알이 떨어진다.
전부 잘라서 건조대로 옮겼다.
오후에는 3번밭으로 왔다.
들깨 주위의 풀들을 예초기로 밀었다.
들깨 꼬투리가 많이 익었다.
비 때문에 미룬 것이라서 어쩔수 없는 상황이다.
내일 아침에 베기로 마음먹었다.
예초기 작업을 마치고 나오다가 6번밭에 잠시 들렀다.
비가 자주 온 탓에 유채는 잘 자라고 있다.
포기 사이에 심은 보리콩은 이제 막 싹이 올라온다.
저녁까지 시간이 남아서 2번밭 푸른독새기콩을 일부 수확했다.
꼬투리가 아직 덜 익은 포기가 있어서, 잎이 다 떨어진 포기만 우선 잘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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