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4 농사일지

12/05 콩 고르기

by 음악감독 2024. 12. 5.

 

언제부터 내리기 시작했는지는 모르겠다. 아침에 나오니 부슬부슬 비가 오고 있다. 

땅이 다 젖었다. 

 

뒷산에 올라가서 얇은 나뭇가지들을 주워 왔다. 바닥이 미끄럽다. 

적당한 길이로 잘라서 아궁이 앞에 모았다. 

 

 

 

 

 

 

 

비가 계속 온다. 

콩 두드리는 것은 포기하고 집 안에서 콩을 골랐다. 

 

푸른독새기콩과 쥐눈이콩을 골랐다. 

 

 

 

 

 

 

 

 

 

 

비는 오전에 그쳤다. 

 

오후가 되면서 해도 나고 바람도 세게 분다. 

바닥에 물이 아직 많이 고여 있어서 빗자루로 쓸면서 펼쳤는데 잘 마르지 않는다. 

한참 기다리다가 포기. 내일 바닥이 마르면 두드리려고 한다. 

 

집 안에서 콩을 계속 골랐다. 

 

 

 

 

 

 

 

주문받은 들깨가루, 들기름, 참기름을 포장하고 발송했다. 

 

 

'2024 농사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07 콩 타작  (0) 2024.12.07
12/06 콩 타작  (0) 2024.12.06
12/04 콩 타작  (0) 2024.12.04
12/03 콩 고르기  (0) 2024.12.03
12/02 콩 타작  (0) 2024.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