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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농사일지

03/23 대파 파종, 박하 옮겨심기

by 음악감독 2025. 3. 23.

 

뜨거운 날이 계속되더니 마당에 매화가 피기 시작한다. 첫꽃이다. 

 

다른 꽃봉오리도 터질 듯 부풀어 오르는 것을 보니 곧 열리겠다. 

 

 

 

 

 

 

파종 15일차 칠성초. 

 

이제 막 올라오는 싹도 몇 개 있지만, 대부분의 싹이 올라왔다. 

일찍 싹을 올린 녀석들은 본잎이 막 생기는 중이다. 모종의 크기가 제각각이다. 

 

차이 없이 일정한 속도로 자라게 하려면 많은 노력과 기술이 필요하다. 

 

 

 

 

 

파종 15일차 순창쇠뿔가지. 

 

가지는 고추보다 더 늦게 싹이 나오고 더 늦게 자란다. 

여기도 대부분의 싹이 올라왔다. 

 

 

 

 

 

 

 

 

 

토종 조선대파와 대가리파를 키우고 있지만 충분한 양의 씨앗을 받으려면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다. 아직 숫자가 부족하다. 

 

대파 씨앗을 구입했다. 

구입한 씨앗은 햇반 그릇에 담고, 406구 모종판에 상토를 채웠다. 

 

핀셋으로 씨앗을 구멍당 2~3개씩 넣었다. 

대파는 여러 포기가 붙어서 자라도 별 문제가 없으니 양파보다 파종 부담이 적다. 대충 잡히는 대로 넣는다. 

 

 

 

 

 

 

 

낮 기온이 26도를 넘어선다. 여름같이 뜨거운 기온이다. 

 

비닐하우스 내부 온도를 내릴 방법이 없어서 안에 있던 고추와 가지 모종을 전부 밖으로 꺼냈다. 

낮에는 밖으로 내고, 저녁에 다시 안으로 넣을 생각이다. 

 

모종에 물을 흠뻑 뿌렸다. 

대파를 파종한 모종판은 흑색 부직포로 덮어서 햇빛을 가렸다. 

 

 

 

 

 

 

고양이가 자꾸 밟는다. 가까이 오지 못하도록 망을 덮었다. 

 

 

 

 

 

산청에서 번지는 산불 영향인것 같다. 마을 전체가 뿌연 연기로 가득찼다. 

 

 

 

 

 

 

 

어제 캔 박하 뿌리. 

 

하얗고 통통한 녀석들만 골라서 가위로 다듬었다. 

싹이 나온 부분은 잘라내고, 길이를 15 cm 정도로 맞춰서 잘랐다. 

 

 

 

 

 

 

 

 

어제 정리한 두둑에 박하 뿌리를 적당한 간격으로 심었다. 

 

돌을 골라내며 심었다. 

 

싹이 잘 날 수 있으려나? 다 심고 물호스를 끌어다가 물을 흠뻑 뿌렸다. 

 

 

 

 

 

 

 

파종 3일차 두벌콩. 

 

뿌리가 밑으로 내리면서 콩이 상토 위로 들렸다. 

 

 

 

 

 

 

 

 

오후 늦게까지 2번밭 풀을 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