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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농사일지

04/25 토란 파종, 생강 쪼개기, 밭 정리, 예초기

by 음악감독 2024. 4. 25.

 

아침부터 1번밭 두둑 정리 중이다. 

 

집에서 나올때는 추워서 잠바를 입었는데 

해가 올라오면서 날이 갑자기 더워진다. 

파란 하늘에는 구름이 안보인다. 

오랜만에 뜨겁고 맑은 날이다. 

 

생강 심을 두둑만 정리 중이다. 

 

 

 

아래쪽 감나무밭에서 약을 치는 중인가보다. 

 

SS기가 아침부터 바쁘게 돌아다닌다. 

 

 

 

 

 

아침 먹고 5번밭에 도착했다. 

5-1번 밭에 토란을 심기로 했다. 

 

싹이 길게 올라온 토란부터 골라서 심었다. 

파종 간격은 50cm, 깊이는 5~10cm 정도. 

 

대나무로 50cm 자를 만들어왔다. 

 

작년에 두 줄로 심어보니 느낌이 별로 안좋았다. 

올해는 두둑 가운데 한 줄로 심기로 했다. 

 

종근이 많이 남아서 

쪼개지 않고 통으로 다 심어버렸다. 

싹이 많이 올라올 것 같다. 

 

 

 

 

다 심고 나서 점심때까지 

마늘 두둑의 풀을 뽑았다. 

 

 

 

 

집에서 점심 먹고 

스티로폼 박스에 넣어 신발장 앞에 보관했던 생강을 꺼냈다. 

 

박스 안에 상토를 채운 생강. 

 

싹은 2~3cm 정도 자랐고, 뿌리가 많이 자랐다. 

뿌리가 레게머리처럼 이리 저리 뻗었다. 

 

 

 

 

흙이나 상토를 채우지 않고 

그냥 스티로폼 박스에 넣어 보관한 생강. 

 

상토 때문에 뿌리가 나온게 아니었다. 

마찬가지로 

싹도 2~3cm 정도 자랐고, 뿌리가 많이 길었다. 

뿌리에는 솜털이 빽빽하다. 

 

 

 

 

하나씩 신문지에 싸서 스티로폼 박스에 넣어 보관한 생강. 

 

신문지에 싸서 보관한 생강에서는 뿌리가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싹의 길이는 1cm 정도. 

제일 짧게 나왔다. 

 

세 가지 방법으로 보관을 해 봤는데 

신문지로 하나씩 싸서 스티로폼 박스에 넣는 방법이 제일 마음에 든다. 

 

부피를 많이 차지한다는 점이 문제가 되겠다. 

 

 

 

 

심기에 적당한 크기로 쪼갠 후에 콘티박스에 담았다. 

 

싹이 길게 자란 생강은 

박스에서 꺼낼 때 부러지기도 한다. 

 

너무 큰 생강 뿌리는 

적당한 크기로 쪼개어 넣는 것이 좋겠다. 

 

 

 

 

 

 

개량종 생강은 싹이 아주 조금 나왔다. 

 

개량종 생강도 적당한 크기로 쪼갠 후 콘티박스에 옮겼다. 

 

토종생강에 비하면 크기가 엄청 크다. 

 

 

 

 

 

오후 늦게까지 1번밭 두둑 정리를 했다. 

 

내일 오후쯤에는 생강을 심어도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