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종 6일차 열무.
싹이 하나씩 나오기 시작한다.
파종 18일차 당근.
잎이 조금 커지고 색이 짙어졌다.
파종 51일차 잠두콩.
며칠째 햇빛을 거의 못봐서 힘든데
진딧물까지 극성이다.
진딧물은 어제 난황유를 한 번 뿌리고 나서 거의 없어졌지만
오늘은 민달팽이 한 마리가 잎 뒤에 붙었다.
잠두콩 성장이 많이 느리다.
수비초 싹이 몇 개 올라온다.
파종 13일차 수비초.
칠성초는 아직 소식이 없다.
1번밭 두둑 작업을 한참 하는데
비가 점점 많이 오기 시작한다.
짜증나는 날씨다.
비는 두 시간 넘게 내렸다.
12시쯤 되니 비가 그치고 해가 나온다.
비가 그치면서 갑자기 바람이 세게 분다.
청개구리 몇 마리가 햇빛을 받으며 체온을 올리는 중이다.
뭘 잡아먹었는지 배가 불러있다.
종자로 쓰려고 저장해 둔 토란을 꺼내서 확인했다.
늦가을에 수확 후
종이박스에 넣어서 신발장 앞에 보관했던 토란.
상태가 좋다.
썩은 토란은 보이지 않는다.
싹이 1~3cm 정도 나왔다.
종이박스 없이
공기가 잘 통하는 콘티박스에 넣어 다용도실에 보관했던 토란.
이것도 마찬가지로 상태가 아주 좋다.
싹도 적당한 길이로 나왔다.
토란은 적당한 온도 유지만 된다면
별 어려움 없이 겨울동안 저장이 가능하다.
오후에는 5-1번밭 두둑을 정리했다.
내일 여기 토란을 심을 예정이다.
며칠만 방치해도 풀이 무릎까지 올라온다.
6시 조금 넘어서 집으로 돌아왔다.
상토가 아직 젖어 있어서 모종에 물을 주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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