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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농사일지

04/24 밭 정리, 예초기

by 음악감독 2024. 4. 24.

 

파종 6일차 열무. 

 

싹이 하나씩 나오기 시작한다. 

 

 

 

 

 

파종 18일차 당근. 

 

잎이 조금 커지고 색이 짙어졌다. 

 

 

 

 

파종 51일차 잠두콩. 

 

며칠째 햇빛을 거의 못봐서 힘든데

진딧물까지 극성이다. 

진딧물은 어제 난황유를 한 번 뿌리고 나서 거의 없어졌지만

오늘은 민달팽이 한 마리가 잎 뒤에 붙었다. 

 

잠두콩 성장이 많이 느리다. 

 

 

 

 

수비초 싹이 몇 개 올라온다. 

 

파종 13일차 수비초. 

 

칠성초는 아직 소식이 없다. 

 

 

 

 

 

1번밭 두둑 작업을 한참 하는데 

비가 점점 많이 오기 시작한다. 

짜증나는 날씨다. 

 

비는 두 시간 넘게 내렸다. 

 

 

 

 

12시쯤 되니 비가 그치고 해가 나온다. 

비가 그치면서 갑자기 바람이 세게 분다. 

 

청개구리 몇 마리가 햇빛을 받으며 체온을 올리는 중이다. 

뭘 잡아먹었는지 배가 불러있다. 

 

 

 

 

 

 

종자로 쓰려고 저장해 둔 토란을 꺼내서 확인했다. 

 

늦가을에 수확 후

종이박스에 넣어서 신발장 앞에 보관했던 토란. 

상태가 좋다. 

썩은 토란은 보이지 않는다. 

싹이 1~3cm 정도 나왔다. 

 

 

 

 

종이박스 없이 

공기가 잘 통하는 콘티박스에 넣어 다용도실에 보관했던 토란. 

이것도 마찬가지로 상태가 아주 좋다. 

싹도 적당한 길이로 나왔다. 

 

토란은 적당한 온도 유지만 된다면

별 어려움 없이 겨울동안 저장이 가능하다. 

 

 

 

 

 

오후에는 5-1번밭 두둑을 정리했다. 

내일 여기 토란을 심을 예정이다. 

 

며칠만 방치해도 풀이 무릎까지 올라온다. 

 

6시 조금 넘어서 집으로 돌아왔다. 

상토가 아직 젖어 있어서 모종에 물을 주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