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3번밭으로 왔다.
어제 다 못한 부분의 풀을 예초기로 밀었다.
잠시 시간을 내서
입구쪽 양파 두둑의 쇠뜨기도 좀 뽑았다.
쇠뜨기와 함께 달개비와 들깨 싹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3번밭 조선대파.
파꽃이 커지면서 껍데기가 거의 다 벗겨졌다.
집에 돌아오니 반가운 싹이 나오는 중이다.
파종 7일차 해바라기.
씨 껍질을 머리에 뒤집어 쓰고 떡잎이 몇 개 올라온다.
감자 줄기가 7개까지 올라온 포기가 많다.
작년에 심었던 감자는 순을 자르거나 뽑지 않고 키웠었다.
올해는 싹이 좀 많이 올라왔다.
순을 뽑기로 했다.
포기별로 2~3개만 남기고 줄기를 다 뽑았다.
집 앞 텃밭의 감자순을 뽑고 4번밭에 도착.
4번밭의 감자순도 2~3개 남기고 다 뽑았다.
유채는 꽃이 거의 다 떨어지고 꼬투리가 점점 커지는 중이다.
작년 기록을 찾아보니 5월 19일에 채종용 유채 밑둥을 잘랐다.
꼬투리가 익으려면 아직 20일 이상은 더 기다려야 될 것 같다.
4번밭 마늘.
꽃대가 올라오기 시작한다.
6번밭 마늘은 주아를 받아야 하니 쫑을 뽑지 않고 그냥 둘거고
여기 4번밭 마늘은 자주 들러서 쫑을 뽑아야 한다.
보리콩은 볼 때마다 꽃 숫자가 늘어난다.
꽃이 많이 늘었다.
아직 꼬투리는 보이지 않는다.
그물망이 점점 아래로 처지는 중이다.
호밀은 키가 계속 자라는 중이다.
150cm 정도 자랐나보다.
4번밭 입구쪽 고랑에서 민들레를 발견.
이 녀석도 토종 민들레다.
흰민들레보다 민들레 찾기가 더 어렵다.
민들레는 서양민들레보다 꽃대가 높게 자란다.
12시쯤 감자 작업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오후에는 5번밭으로 왔다.
입구에서 자라는 구억배추.
유채와 비슷하게 꽃이 거의 다 떨어졌다.
꼬투리를 잔뜩 달고 있는 줄기가 바닥에 누웠다.
채종 시기가 다가온다.
5번밭 쪽파 일부가 쓰러지기 시작한다.
작년보다 며칠 빠르다.
5번밭 곳곳에서 드디어 칡순이 나오기 시작한다.
밭으로 쓰기에는 정말 최악이다.
오후 늦게까지 5-1번밭 두둑 정리를 했다.
예초기로 풀을 깎고 괭이로 표면 정리를 했다.
5-1번밭에는 토란을 심을 계획이다.
6시 30분쯤 작업을 정리했다.
저녁에 회의가 있어서 마을회관에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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