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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농사일지3

01/05 밭 정리, 예초기 쓰러진 콩대를 세울 때 쓰던 대나무 막대기를 전부 뽑아서 모았다. 내년에 다시 쓸 수 있을지 모르겠다.  묶을 때 쓰던 끈도 다 걷었다.       목화, 메리골드, 결명자 줄기를 다 잘라서 한곳에 모았다. 겨울을 나지 못하는 식물들이다. 벌써 줄기가 다 말랐다.          팥과 녹두를 지지하던 지지대와 끈을 다 뽑고 걷었다. 땅이 얼어서 파이프가 잘 안뽑힌다.          팥과 녹두 줄기는 예초기로 잘게 잘랐다.  밭 가운데 있던 방아 줄기도 예초기로 잘게 잘랐다. 2025. 1. 5.
01/04 예초기, 나무하기 그저께 산 아래쪽까지 모아둔 나무를 오늘 경운기로 집 뒤쪽까지 옮겼다.  지난 봄에 쓰고 지금까지 계속 세워뒀던 경운기라서 시동 거느라 힘들었다.        경운기를 세워두던 곳 주위에 가득 올라온 풀들을 예초기로 깔끔하게 밀었다.  원래 있던 자리에 경운기를 다시 세웠다.          엔진톱도 지난 겨울에 쓰고 처음 꺼냈다. 연료를 다 태우고 보관했었는데, 시동이 안걸려서 한참 고생했다.  오늘 가져온 나무들 일부를 엔진톱으로 잘라서 한쪽에 쌓았다. 2025. 1. 4.
01/01 밭 멀칭 뒷산에 나무하러 다녀왔다.         남아있던 콩대와 콩깍지 등을 양파 두둑과 고랑에 깔았다.            수확 후 밭 구석에 방치했던 들깻대가 바람에 날리면서 어지럽게 널려 있다.  전부 가져다가 밭 고랑을 덮었다.         수확 후 계속 말리고 있던 해바라기와 조선아욱 씨앗을 갈무리했다. 2025.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