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5번밭에 도착.
풀이 엄청나게 올라왔다.
고랑 위치를 더듬어가며 예초기로 풀을 밀었더니 밭벼를 심었던 두둑의 형태가 드러난다.
밭둑과 위쪽 법면의 풀들은 아직 손대지 못했다.
2번밭 고추 두둑 주위의 풀을 예초기로 밀고, 지지대를 박고, 끈을 둘렀다.
16줄 중에서 4줄 완성.
당근을 뽑았다.
봄당근 치고는 무척 잘 자란 편이다.
긴 가뭄으로 당근도 상태가 안좋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좋다.
정리하고 남은 당근 줄기는 고추 두둑 위에 깔았다.
아내가 늦게까지 5번밭 밭벼 주위의 풀을 뽑았다.
밭벼는 가뭄에도 거의 다 살아남았다.
얼마 전에 옮겨심은 모종도 쑥쑥 자랐다.
7시까지 두둑 만드는 작업을 했다.
모종에 물을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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