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5번밭에 도착.
5-2번밭 밭벼 고랑의 풀을 예초기로 밀었다.
밭 뒤쪽에 심은 단호박 주위의 풀도 깎았다. 호박 포기 사이의 풀은 낫으로 깎았다.
덩굴손이 나오면서 주위의 줄기를 붙잡기 시작한다.
파종 52일차 밭벼.
아주 적은 양의 물을 가지고도 별 문제 없이 뿌리를 잘 내렸다.
키는 대부분 20cm 이상 자랐다.
중간에 모종으로 옮겨심은 밭벼도 건강하게 잘 자라는 중이다.
5-2번밭 고랑의 풀은 깨끗하게 정리했다. 2주 정도는 버틸 수 있을거다.
파종 15일차 들깨.
본잎이 나오면서 점점 자란다.
아직 솎아내기 전이다.
파종 4일차 콩. 모든 콩들이 일제히 고개를 들었다.
녹두는 재미난 모양으로 싹이 올라온다. 파종 4일차 녹두.
마당의 백합에서 꽃이 활짝 폈다.
대가리파는 파종 70일이 넘었다. 모종판에서 오래 지내다보니 상태가 점점 안좋아진다.
1번밭 입구쪽 공간에 대가리파를 옮겨심었다.
물을 뿌려줬다. 당분간은 신경 안써도 될 것 같다.
2번밭 가운데에 심은 수레국화.
파란 꽃이 서너개 핀다. 꽃 색깔이 작년보다 연한 것 같다.
틈틈이 두둑 만드는 작업 중.
콩 심고 나서 생강 두둑의 풀을 정리하려고 했는데, 생강이 더 못기다리고 죽을 것 같다.
풀이 무릎 높이로 가득 올라왔다.
다른 작업은 좀 미루고, 급한 곳 먼저 풀 정리를 하려고 한다.
싹이 올라왔다가 노랗게 말라죽었다. 말라죽은 싹이 좀 많이 보인다.
가뭄 때문에 물을 못먹어서 말라죽었을까? 아니면 다른 풀들에 치여 햇빛을 못봐서 말라죽었을까.
아니면 둘 다일까.
토종 생강이나 개량종 생강이나 싹이 올라온 모습은 별 차이가 없다.
개량종 생강도 일정한 숫자로 말라죽었다.
오늘 두둑 두 개 작업했다.
매일 조금씩 박하 줄기를 낫으로 벤다.
남은 박하를 오늘 다 벴다.
꽃 피는 모습과 시기를 확인해야 해서 끝에 일부는 베지 않고 남겼다.
예초기로 두둑 주위의 풀을 깎고, 지지대를 박고, 줄을 매고.
틈나는 대로 조금씩 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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