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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농사일지

07/08 예초기, 푸른콩 정식

by 음악감독 2024. 7. 8.

 

박하 줄기를 자르면

잘린 부분은 성장이 멈추고, 줄기 옆에서 새 줄기가 나오면서 잎이 생긴다. 

 

 

 

 

 

 

고라니에게 먹혀서 막대기처럼 변한 고추는 

곳곳에서 새 순을 만들어내며 자라기 시작한다. 

 

 

 

고추 잎에 혹바구미가 앉았다. 

 

고추를 먹지 않을텐데 왜 여기까지 왔는지 궁금하다. 

 

 

 

 

 

진딧물이 번식 중인 나뭇잎을 발견하고 떼어냈다. 

 

잎 하나에서 진딧물이 번식 중이다. 

꽃등에 유충도 보인다. 

하얀 것들은 진딧물의 탈피각이다. 

 

 

 

 

 

오늘은 종일 예초기로 두둑 위의 풀을 깎고, 푸른콩 모종을 심었다. 

흐린 날이 계속되면서 웃자라는 모종이 점점 많아진다. 

 

오후에는 비가 세차게 내렸다. 

비가 오래 온 것은 아닌데, 밭 가운데 배수로에 물이 고였다. 

 

비가 오고 나서부터 예초기로 풀 베는 작업이 어려워졌다. 

물 먹은 풀은 무겁고 잘 잘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