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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농사일지

08/16 예초기, 풀매기, 비닐하우스 조립

by 음악감독 2024. 8. 16.

 

간밤에 비가 툭툭 떨어지는 것 같더니 금새 그쳤다. 

아침에 보니 땅이 바짝 말랐다. 

 

 

 

 

 

녹두 키가 많이 컸다. 

허리쯤 높이로 올라온 꼬투리들이 사방으로 뻗는 중이다. 

 

 

 

 

 

 

 

2번밭에서 예초기를 돌렸다. 

 

 

 

 

 

 

 

큰별쌍살벌. 

 

집 확장 공사를 하나보다. 합판을 턱으로 긁고 있다. 

 

나무를 턱으로 잘게 잘라서 집 재료로 쓰는데 오늘은 나무를 잘못 선택한 것 같다. 

단단한 합판을 턱으로 긁어내려면 시간이 엄청 오래 걸릴거다. 

 

 

 

 

 

비도 자주 오고, 햇빛도 뜨거운데 건조기가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 

 

참깨 작업은 잠시 중단하고 비닐하우스 작업을 먼저 하기로 했다. 

 

 

 

 

 

 

저녁때까지 작업했다. 

 

비닐하우스는 뼈대 조립 후 비닐까지 덮었다. 

 

건조기 위치를 정하고, 전선을 연결. 

움직이지 않도록 각목으로 고정하고 수평을 맞췄다. 

 

 

 

6시쯤부터 천둥 번개와 함께 비가 쏟아진다. 

열었던 참깨 비닐을 다시 덮었다. 

비는 두 시간 정도 퍼붓다가 그쳤다. 

 

비닐하우스 비닐 재봉선을 따라서 물방울이 맺혀서 아래로 떨어진다. 

비닐을 위에 하나 더 입히거나, 비닐 보수 테잎으로 바르거나 해야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