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현관 옆 화단에 심은 해바라기는 키가 2.5m 이상 자랐다.
2번밭 입구쪽에 심은 해바라기는 아직 2m 가 안되는 키다.
성장 속도가 상대적으로 많이 느리더니 가을에 접어들면서 조금씩 빨리 자란다.
오늘 꽃이 피기 시작한다.
그린빈은 잎과 줄기가 전부 멀쩡하게 잘 자란다.
새도 건드리지 않고, 벌레도 건드리지 않았다.
봄에 심었을 때보다 좀 느리게 자라는 감은 있지만 더 안정적으로 자란다.
배추 모종 몇 포기가 잘렸다.
거세미나방 유충이 입을 댄 모양이다.
얄밉게도 잎을 하나만 남겨뒀다.
배추순나방 피해는 구억배추가 확실히 적지만
좁은가슴잎벌레, 벼룩잎벌레, 거세미나방 피해는 불암3호나 구억배추 모두 비슷하다.
올해는 모종 상태도 안좋아서 편하게 옮겨심을 모종도 부족하다.
재팥은 쓰러져서 자라는 것을 좋아한다.
몸 전체의 무게를 버티기에는 밑둥이 충분히 굵지 못하다.
줄기가 많이 뻗으면서 무게가 아주 무거워졌다.
옆으로 눕고 바닥에 닿은 줄기가 많아서 몇 포기를 골라 세웠다.
2번밭 끝부분을 예초기로 정리했다.
참깨가 있던 두둑의 풀은 다 깎았고, 들깨 고랑의 풀들도 어느정도 정리했다.
추석 전 마지막 일요일이다.
벌초를 하는 예초기 소리로 온 마을이 아침부터 요란하다.
12:00 ~ 16:00
원지 목화장터에 다녀왔다.
집에 와서 다시 예초기 작업을 시작.
들깨 사이의 풀을 정리했다.
어제까지 수확한 밤은 오늘 장터에서 다 팔았다.
밤산에 올라가서 밤을 조금 더 주워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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