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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농사일지

09/08 예초기, 밤 줍기

by 음악감독 2024. 9. 8.

 

집 현관 옆 화단에 심은 해바라기는 키가 2.5m 이상 자랐다. 

 

2번밭 입구쪽에 심은 해바라기는 아직 2m 가 안되는 키다. 

성장 속도가 상대적으로 많이 느리더니 가을에 접어들면서 조금씩 빨리 자란다. 

 

오늘 꽃이 피기 시작한다. 

 

 

 

 

 

 

 

그린빈은 잎과 줄기가 전부 멀쩡하게 잘 자란다. 

 

새도 건드리지 않고, 벌레도 건드리지 않았다. 

 

봄에 심었을 때보다 좀 느리게 자라는 감은 있지만 더 안정적으로 자란다. 

 

 

 

 

 

 

 

배추 모종 몇 포기가 잘렸다. 

 

거세미나방 유충이 입을 댄 모양이다. 

얄밉게도 잎을 하나만 남겨뒀다. 

 

배추순나방 피해는 구억배추가 확실히 적지만

좁은가슴잎벌레, 벼룩잎벌레, 거세미나방 피해는 불암3호나 구억배추 모두 비슷하다. 

 

올해는 모종 상태도 안좋아서 편하게 옮겨심을 모종도 부족하다. 

 

 

 

 

 

 

재팥은 쓰러져서 자라는 것을 좋아한다. 

몸 전체의 무게를 버티기에는 밑둥이 충분히 굵지 못하다. 

 

줄기가 많이 뻗으면서 무게가 아주 무거워졌다. 

옆으로 눕고 바닥에 닿은 줄기가 많아서 몇 포기를 골라 세웠다. 

 

 

 

 

 

 

2번밭 끝부분을 예초기로 정리했다. 

 

참깨가 있던 두둑의 풀은 다 깎았고, 들깨 고랑의 풀들도 어느정도 정리했다. 

 

추석 전 마지막 일요일이다. 

벌초를 하는 예초기 소리로 온 마을이 아침부터 요란하다. 

 

 

 

 

 

12:00 ~ 16:00

 

원지 목화장터에 다녀왔다. 

 

 

 

 

집에 와서 다시 예초기 작업을 시작. 

들깨 사이의 풀을 정리했다. 

 

 

 

 

 

어제까지 수확한 밤은 오늘 장터에서 다 팔았다. 

 

밤산에 올라가서 밤을 조금 더 주워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