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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농사일지

02/28 장 담그기

by 음악감독 2024. 2. 28.

 

어제 점심때쯤.

처마 밑에서 겨울을 보낸 메주를 다 내려서 씻었다. 

작년 12월 10일에 콩을 삶고 메주를 만들었으니 두 달 하고도 보름 정도 지났다. 

 

 

 

약수터에 들러서 물을 떠 왔다. 

파란 물통에 물을 붓고 천일염을 넣어서 잘 섞어준다. 

생각보다 소금이 많이 들어간다. 

 

 

 

토치를 이용해서 장독 안쪽을 소독했다. 

 

 

 

대나무를 잘라서 메주가 떠오르지 않도록 눌러줬다. 

소금물을 붓고 마무리. 

 

대나무로 메주를 누르는 작업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