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 약충이다. 칠성초 잎에서 사냥 자세를 취한다.
왕사마귀 약충인것 같다.
알에서 깨어난지 시간이 좀 지났다.
우리가시허리노린재가 고추에서 번식한다.
주로 벼과 식물들을 먹는다고 알고 있었는데, 여기 2번밭 고추에서는 다른 노린재보다 우리가시허리노린재의 개체수가 가장 많다.
5마리 정도 발견했다. 전부 잡았다.
주로 배추과 식물들을 먹고 사는 홍비단노린재.
지나가다가 들렀는지 아니면 본격적으로 살려고 왔는지는 모르겠다.
한 마리 발견.
북쪽비단노린재도 한 마리 발견했다.
이 녀석도 주로 배추과 식물들을 먹는다.
2번밭을 한 바퀴 돌면서 말라죽은 참깨를 찾는다. 남은 모종을 가져다가 옮겨심었다.
고추는 새롭게 잘린 녀석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어제 너무 많은 피해를 입은 탓에 오늘 추가 피해가 있는지 확인이 안된다.
비가 안오니 참깨들도 계속 쓰러진다.
그린빈 잎에서 크로바잎벌레를 발견했다.
전에 고추잎에서 봤을 때는 많아야 한 마리 정도였는데
그린빈 잎에서는 숫자가 늘었다.
크로바잎벌레는 고추보다 콩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
긴 가뭄에 그린빈 몇 포기가 말라죽었다. 며칠 동안 신경을 못썼더니 물이 없어서 힘들었나보다.
완전히 마른 포기도 있고, 아직 희망이 조금 보이는 포기도 보인다.
일단 물을 좀 뿌려줬는데 어찌될지는 모르겠다.
파종 17일차 찰옥수수.
잎 끝이 조금씩 노랗게 변하는 중이라서 오늘 옮겨심기로 했다.
2번밭 좁은 두둑에 3줄 심었다.
흙이 돌덩어리 같아서 물을 한참 뿌리고 괭이로 흙덩어리를 깬 후 다시 물을 뿌렸다.
시간이 오래 걸렸다.
몇 포기 남은 옥수수는 그린빈 사이에 심었다.
파종 69일차 대파.
두 달 넘게 좁은 곳에서 고생했다. 오늘 너른 밭으로 옮길 생각이다.
대파는 텃밭 자리의 넓은 두둑에 심었다.
12시 30분쯤 모종을 다 심었다.
1번밭에서 자라는 수비초 두 포기가 말라죽었다.
수비초는 남은 모종도 없다.
점심때 물뜨러 약수터에 다녀왔다.
4번밭에 도착.
남도참밀과 호밀을 베어도 될 것 같아서 오늘 베기로 했다.
비가 안와서 그런지 쭉정이가 너무 많이 생겼다.
낫으로 다 베고 호밀짚으로 묶었다. 집으로 가져갈 생각이다.
감자를 한참 캐는데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서둘러 트럭을 옮기고 감자와 밀을 옮겨실었다.
비를 맞지 않게 박스로 덮어서 집으로 옮겼다.
비는 제법 굵게 내리긴 했지만 찔끔 오다가 말았다.
내심 기대했는데 역시나 이번 비도 실망이다.
강수량이 4미리 정도 되는 것 같다.
비가 그치고 어두워지기 전에 죽은 참깨와 고추를 뽑고 새 모종을 옮겨심었다.
흙 표면에서 대략 3cm 정도 젖었다. 그 아래쪽은 여전히 말랐다.
1번밭 참깨 중에서 몇 포기가 벌레 피해를 입었다. 윗부분 줄기가 잘렸다.
쇠뿔가지도 여럿 말라죽었지만 모종이 없어서 옮겨심지는 못했다.
2번밭 참깨와 고추도 찾아서 옮겨심었다.
며칠 전부터 두꺼비 숫자가 많이 늘었다.
2번밭 울타리 근처, 모종판 옆에서 많이 발견된다.
두꺼비가 들어오기 시작하면 장마가 온다던데 아직 가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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