꽈리허리노린재 한 마리 발견.
북쪽비단노린재는 두 마리.
알락수염노린재도 한 마리 발견.
꽈리허리노린재, 북쪽비단노린재, 알락수염노린재 모두 무시해도 될 수준이지만
우리가시허리노린재는 신경써야 될 정도의 숫자다. 좀 많이 보인다.
우리가시허리노린재는 반응속도가 빠르고 이른 아침에도 잘 날아다닌다.
무당벌레는 칠성무당벌레와 꼬마남생이무당벌레가 보인다.
사마귀 약충, 거미들도 몇 마리씩 보인다.
진딧물은 보이지 않는다.
옆으로 쓰러진 고추가 있다.
뿌리 부분에 무슨 문제가 생긴 모양이다. 쉽게 흔들린다.
옆에 지지대를 박고 줄로 고정했다.
말라죽은 참깨 몇 포기를 뽑고 모종으로 심었다.
물을 계속 주고 있지만 말라죽는 포기가 계속 생긴다.
텃밭 구석에는 쑥갓이 한창 꽃을 피우고 있다.
심어놓고 맛도 못봤다.
오늘부터 2번밭에 물을 주기로 했다.
동력분무기에서 나오는 8.5미리 고압호스를 가지고 와서 직접 뿌리 근처에 물을 준다.
밸브를 살짝 닫으면 물이 졸졸졸 나와서 조금씩 주는데 도움이 된다.
고추에는 약 1분~2분, 참깨에는 그보다 조금 짧게.
물 낭비 없이 뿌리 근처 깊이까지 확실히 물을 줄 수 있지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날이 뜨거워서 그런지 고압호스 연결부위의 호스밴드가 자꾸 터진다.
세 번이나 터져서 새것으로 갈아끼웠다. 삼가에 나가면서 철물점에 들러 호스밴드를 열 개 구입했다.
고압호스에 구멍이 나면서 터지기도 한다. 구멍이 난 곳은 잘라내고 다시 연결했다.
물도 뜨겁고 햇빛을 받는 금속 부분은 엄청나게 뜨거워지는 날이다.
오늘도 낮 기온이 34도 이상 올랐다.
4번밭 감자는 다 캤고, 텃밭에 심은 감자만 남았다.
넓고 낮은 두둑이라서 캐는데 힘이 많이 든다.
한 줄 남았다.
저녁 늦게까지 2번밭에 물을 줬다. 아직 반 이상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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