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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농사일지

09/14 예초기, 참깨 고르기

by 음악감독 2024. 9. 14.

 

 

아침부터 점심때까지 1번밭에서 예초기를 돌렸다. 

 

처서가 지나면 보통 잡초들의 세력도 조금 꺾이는데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9월 중순인데 계속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른다. 

 

 

 

 

 

세 번째 수확한 칠성초. 

 

창고에서 며칠 숙성시켰다가 오늘 꺼내서 씻었다. 

꼭지 따고 건조기에 넣었다. 

 

 

 

 

 

 

 

 

오후에는 배추와 무 밭에서 벌레를 잡았다. 

 

분명히 어제 벌레를 잡았는데, 숫자가 전혀 줄지 않았다. 

특히 배추순나방 유충은 어제보다 숫자가 훨씬 더 많아졌다. 

9월 중순까지 계속되는 여름 날씨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작년까지 배추 10 포기에 한 마리 정도 발견되던 배추순나방 유충이

올해는 한 포기에 두세마리씩 나온다. 

 

 

 

 

 

 

 

칠성무당벌레도 짝짓기가 한창이다. 

 

배추와 무 잎에 때이른 진딧물이 번식하기 시작하면서 무당벌레 숫자도 같이 늘어나는 중이다. 

배추 잎 뒤에서 칠성무당벌레를 자주 볼 수 있다. 

 

 

 

 

 

 

참깨를 꺼내서 선풍기로 찌꺼기를 날렸다. 

 

 

 

 

 

호스를 끌어다가 배추에 물을 줬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은 비슷하지만 물을 더 충분히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