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종 10일차 양파.
구부러져 나오던 잎이 거의 다 펴졌다.
파종 12일차 대파.
파종 44일차 불암3호.
속에서 빠른 속도로 새 잎이 나오고 있다.
아침 찬바람을 맞는 배추 잎은 단단하다.
좁은가슴잎벌레는 여전히 배추 잎에서 활동 중이다.
배추 서너포기에 한두마리 정도.
유충이 보이지 않으면 성충을 적당한 때에 열심히 잡았다는 의미다.
가끔 짝짓기 중인 좁은가슴잎벌레가 보이지만 배추에서 유충은 보이지 않는다.
무 잎에서만 유충이 몇 마리 보인다.
배추순나방 유충이 몇 마리 보이지만
배추 순에 붙어있는 것이 아니라 배추 잎 중간에 붙어있다.
속을 파먹는 배추순나방 유충은 오늘 보이지 않는다.
조금 여유가 생겼다.
비단노린재들 숫자가 조금 늘었다.
크게 늘어난 것은 아니다. 그냥 몇 마리 더 보이는 정도.
홍비단노린재와 북쪽비단노린재가 사이좋게 붙어있다.
왼쪽은 홍비단노린재, 오른쪽은 북쪽비단노린재.
담배장님노린재도 꾸준히 활동 중이다.
그만큼 먹을 것이 많다는 의미다.
가끔 보이던 진딧물 유시충도 요즘 보이지 않는다.
파종 44일차 구억배추.
새 잎이 나오는 속도는 불암3호가 훨씬 빠르다.
구억배추 잎도 하나씩 나오면서 옆으로 벌어진다.
파종 32일차 산서무.
파종 32일차 청운무.
무잎벌 유충이 무 잎을 먹는 중이다.
무잎벌 유충 숫자는 줄지 않았다.
배추 잎에서 보이지 않던 배추흰나비 유충이 계속 무 잎에서 보인다.
무 밭에서 한 마리 발견했다.
청운무는 뿌리가 조금씩 굵어지기 시작한다.
엄지손가락보다 조금 굵은 정도다.
파종 44일차 양배추.
뜨거운 날씨에 모종 상태로 오래 있어서 그런가보다. 잘 크지 않는다.
물을 먹고 뱉는 것을 보면 뿌리는 잘 내린 것 같다.
파종 32일차 열무.
배추나 무는 자주 물을 줬지만 열무는 그렇게 못했다.
벌레도 한 번 못잡아줬지만 별 피해 없이 열무는 쑥쑥 자라는 중이다.
잎에 구멍이 조금 생기긴 했는데 별 문제는 안된다.
1번밭에서 괭이로 돌을 골랐다.
초여름에 암끝검은표범나비 두 마리가 싸우는 장면을 본 적이 있다.
날개가 떨어져 나갈만큼 격렬한 싸움.
1번밭 고랑에서 퍼덕거리는 이 녀석은 암끝검은표범나비 수컷이다.
날개 한쪽 상태가 이상해서 제대로 날지 못한다.
싸우다가 날개가 상한 것은 아닌것 같다.
우화 도중에 이상이 생겼나보다.
날개가 펴지는 중에 땅으로 떨어졌을지도 모르겠다.
접힌 부분이 펴지지 않는다.
반쯤 남은 마늘 주아를 다 깠다.
찌꺼기를 대충 골라내고 통에 담았다.
어제에 이어 마늘 주아를 한 줄 더 심었다.
오후 늦게 비가 5분정도 부슬거리더니 그쳤다.
마늘 주아와 쪽파 심은 곳에 물을 뿌렸다.
'2024 농사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09/30 예초기, 땅콩 따기, 당근 솎기 (2) | 2024.09.30 |
---|---|
09/29 예초기, 땅콩 캐기 (0) | 2024.09.29 |
09/27 두둑 정리, 마늘 주아 파종, 고추 따기, 예초기 (0) | 2024.09.27 |
09/26 예초기, 두둑 정리 (0) | 2024.09.26 |
09/25 쪽파 파종, 예초기, 시금치 파종 (1) | 2024.09.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