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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고구마 캐기, 땅콩 캐기 아침 일찍 6번밭으로 왔다. 3줄 남은 밤고구마 줄기를 예초기로 다 밀었다.        파종 23일차 양파.  어제 저녁에 비가 오는것 같아서 양파 모종에 물을 안줬다. 비는 몇 방울 떨어지다 말았다. 상토가 바짝 말랐다.  아침에 양파와 파, 유채, 상추 모종에 물을 뿌렸다.         파종 25일차 대파.         파종 7일차 유채.  녹비작물로 심을 것이라서 솎지 않고 그냥 키우기로 했다. 여러 포기가 같이 자라도 상관 없을 것 같다.  사실 이거 붙들고 있을 시간이 없다.        밭 빈 곳에다 비트를 파종했지만 극히 일부만 싹을 올렸다.  그 와중에 겹쳐서 올라오는 포기가 좀 있다.         파종 49일차 그린빈.  테스트 용으로 심었는데, 가을에도 잘 자란다. 봄 파종 보다.. 2024. 10. 11.
10/10 액비, 마늘 파종 파종 22일차 양파.  크는 속도가 빨라졌다. 밑둥도 굵어지는 중이다.        울타리 입구에 둔 물통에 액비와 물을 채우고 물뿌리개로 액비를 날랐다.  마늘 심을 두둑에 액비를 한 번씩 뿌렸다.  일단 네 줄만 뿌렸다.  액비 작업 후에 잠시 앉아서 마늘을 깠다.      아침에 계속 흐리더니 갑자기 해가 나오기 시작한다.  창고에 있던 것들을 주섬주섬 꺼내서 바닥에 펼쳐말렸다.       고구마를 다듬고 분류하고, 땅콩도 땄다.  꿀고구마는 다 다듬었고, 분류 작업도 마쳤다. 밤고구마는 아직 밭에서 캐기 전이다.  오늘 딴 땅콩은 씻어서 햇빛에 말렸다. 아직 캐지 않은 땅콩이 두 줄 남아있다. 오늘 캐려 했는데 저녁에 비 소식이 있어서 내일로 미뤘다.     마늘을 심었다. 통마늘 작업부터 먼저 .. 2024. 10. 10.
10/09 고구마 다듬기, 마늘 까기, 난황유 파종 21일차 양파.       파종 5일차 유채.  어제는 몇 군데 빈 곳이 보이더니 오늘은 빈 곳 없이 싹이 다 올라왔다.       6월 10일 파종한 2번밭 들깨.  2번밭과 3번밭 들깨 모두 같은 날 파종했다.  여기 들깨도 꽃이 다 떨어지고 꼬투리가 익는 중이다. 3번밭 들깨보다는 꼬투리 길이가 조금 짧다.      오리알태 꼬투리의 모습.  콩 수확시기가 다가오면서 계속 상태를 확인 중이다.  오리알태는 생육기간 동안 별 문제가 없었다. 꼬투리가 통통하게 부풀어 오른다.        쥐눈이콩 꼬투리.  쥐눈이콩은 무척 잘 쓰러지는 콩이다. 간격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 그냥 잘 쓰러진다. 큰 바람도 없었는데 다 쓰러지는 바람에 세운다고 고생했다. 일부는 다시 쓰러졌지만 여유가 없어서 그냥 뒀.. 2024. 10. 9.
10/08 고구마 캐기, 마늘 까기, 담배상추 파종 아침 일찍 6번밭 도착.  대추나무 아래쪽에 남아 있던 꿀고구마 줄기를 예초기로 다 밀었다. 밤고구마 두둑 아래쪽도 같이 밀었다.  어제 내린 비 때문에 고구마 잎에 아직 물이 많다.예초기 돌릴 때 물이 많이 튄다. 앞치마를 두르고 작업했다.       오다가 3번밭에 들깨 상태 확인하러 잠시 들렀다.  들깨 꽃은 거의 다 떨어졌다. 꼬투리 속에 알이 차는 중. 꼬투리는 충분히 길어졌다.  들깨 두드릴 공간과 밭 주위에 풀이 많이 올라왔다. 들깨 베기 전에 풀을 한 번 깎아야 될 것 같다.  매년 10월 25일 전후로 들깨를 베고 있다. 올해도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3번밭 제일 위쪽에 심은 쪽.  꽃이 한창이다. 무척 작은 꽃인데 모여서 피니 밭이 밝아진다.        파종 20일차 양파.. 2024. 10. 8.
10/07 마늘 까기, 땅콩 캐기, 고추 씻기, 적겨자/쑥갓/밑갓 정식 파종 19일차 양파.  구부러져 올라오던 잎은 거의 다 펴졌다. 두 번째 잎이 첫 번째 잎만큼 자랐다. 첫 번째 잎은 색이 짙고, 두 번째 잎은 아직 옅은 연두색이다.      파종 21일차 대파.  양파와 같은 406구에 심었으면 좀 나았을텐데훨씬 넓은 곳에 심으니 대파 싹이 너무 작아 보인다.  느리고 꾸준하게 자라는 중이다.         파종 25일차 상추, 적겨자, 쑥갓.  상추는 일정하게 자랐지만, 적겨자와 쑥갓은 그렇지 못하다. 파종 당시 기온이 계속 30도를 넘어서 그런것 같다.        오전에 계속 비가 왔다. 많은 양은 아니고 그냥 부슬부슬 정도.  점심때까지 처마 밑에서 씨마늘을 깠다.        사마귀는 주위 환경에 맞춰서 자신의 몸 색깔을 바꿀 수 있다. 단, 탈피를 할 때만.. 2024. 10. 7.
10/06 쪽파 파종, 땅콩 따기 파종 52일차 불암3호.  이틀에 한 번씩 벌레를 잡으려고 계획했지만 제대로 안된다. 오늘도 바빠서 그냥 지나친다.         파종 52일차 구억배추.  구억배추가 불암3호보다 옆으로 더 퍼진다. 잎 숫자는 적지만 더 길고 넓다.       파종 40일차 산서무.  산서무 뿌리가 조금 올라왔다.        파종 40일차 청운무.  청운무 잎은 광택이 있다. 뿌리가 많이 올라왔다. 조금씩 굵어진다.         파종 52일차 양배추.  잎이 둥글다. 잎 끝으로 내보내는 물의 양을 보면양배추가 물을 얼마나 많이 먹는지 알 수 있다.  키도 많이 컸고, 잎도 많이 넓어졌다.       파종 11일차 시금치.        두더지가 두둑 옆에 구멍을 몇 개 만들었다.  시금치 뿌리가 좀 들렸는데 그냥 뒀다.. 2024. 10. 6.
10/05 고구마 캐기, 쪽파 파종, 고추 따기 아침 기온이 10도 아래로 계속 떨어진다. 두꺼운 옷을 입고 일하다가 해가 올라오면서 벗었다.  아침에 6번밭으로 왔다. 고구마를 캔다.      참개구리는 1년 중 활동기간보다 월동기간이 더 길다. 10월이면 참개구리들이 겨울잠을 자러 흙 속으로 들어간다.  고구마를 캐다가 호미 끝에 참개구리가 걸려서 나왔다. 여긴 어디지?한참 동안 움직이지 못하고 멍 때리며 앉아있다. 눈빛이 선명한 것을 보니 아직 겨울잠에 들지는 않았다.  10월 중순부터 5월 초순까지는 괭이질도 조심스럽다. 가끔 다리나 몸통이 잘리는 일이 생긴다. 수확 후 항상 트랙터로 로타리를 쳐 버리는 마을 사람들은 얼마나 많은 참개구리들이 밭 흙 속에 있다가 가루가 되는지 알지 못한다.        점심때까지 두 줄 캤다.  고구마는 두둑 .. 2024. 10. 5.
10/04 고구마 캐기, 땅콩 따기, 유채 파종 아침 기온이 9도까지 떨어졌다.  간밤에 비는 5미리 조금 넘게 왔나보다. 흙이 촉촉하게 다 젖었다.       파종 67일차 당근.  7월 29일에 처음 파종했던 당근이다. 죽지 않고 싹을 올렸던 당근들은 벌써 이만큼 자랐다.        파종 9일차 시금치.  시금치는 대충 씨를 뿌려도 싹이 잘 난다. 물론 물은 충분히 줘야 된다. 간밤에 비를 흠뻑 맞아서 안심이 된다. 이틀 정도는 그냥 둬도 될 것 같다.      6번밭에 도착했다.  한쪽에서 자라는 꿀고구마 줄기를 예초기로 다 밀었다. 줄기와 잎이 아직 젖어 있어서 물이 많이 튄다.      하루에 다 캐지 못하니, 반대쪽 고구마 줄기는 베지 않고 그대로 남겼다. 고구마 캐기 전날, 혹은 당일 아침에 줄기를 벨 생각이다.        6번밭 아래.. 2024. 1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