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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농사일지

04/09 고추 침종, 예초기, 풀매기

by 음악감독 2024. 4. 9.

 

파종 36일차 잠두콩. 

 

 

 

 

 

 

파종 19일차 감자. 

 

싹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요즘 아침 기온이 높아서 그런지 싹이 생각보다 일찍 올라온다. 

 

작년 이맘때는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감자 싹이 냉해를 입었다. 

올해는 아침기온이 높아서 걱정 안해도 될 것 같다. 

 

 

 

 

작년에 수확, 채종 후 냉장고에 보관했던 

수비초와 칠성초 씨앗을 꺼내서 물에 담궜다. 

 

모종을 낼 준비를 한다. 

 

 

 

 

 

 

메리골드 씨앗도 꺼내서 105구 모종판에 심었다. 

 

이름표를 붙였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다. 

 

 

 

2번밭 가운데 배수로 부분의 풀을 예초기로 밀었다. 

 

 

 

 

 

박하 뿌리가 고랑을 지나서 감자 심은 두둑까지 넘어온다. 

볼 때마다 뽑기는 하지만

번지는 속도가 무척 빠르다. 

 

 

 

 

무잎벌 종류인것 같다. 

 

방풍나물과 부추 사이에서 발견. 

 

건드려도 거의 움직이지 못한다. 

날씨 탓인지 아니면 성충이 된 지 얼마 안지나서 그런지 모르겠다. 

 

 

 

 

4번밭에 도착했다. 

 

여기도 감자 싹이 비슷하게 올라온다. 

일부는 바깥으로 올라왔고, 일부는 밑에서 흙을 밀고 있다. 

 

 

 

 

 

가시시금치는 키가 작은 몇 포기에서 꽃이 피는 중이다. 

 

수꽃이다. 

 

 

 

 

 

보리콩은 무척 많이 컸다. 

 

덩굴손을 사방으로 흔들며 아무거나 붙잡고 오르는 중이다. 

 

가을에 파종해서 겨울을 보낸 보리콩이 

봄에 파종한 보리콩보다 세력이 훨씬 좋다. 

 

 

 

 

 

길 건너편 4번밭 공간에서는 

참취와 어성초가 같이 올라온다. 

 

어성초 번지는 속도는 참취보다 훨씬 빠르다. 

 

시간 내서 한 번 정리하러 와야 되겠다. 

 

 

 

점심때까지 5번밭 끝부분 두둑을 정리했다. 

 

 

 

 

이장님이 지나가다가 전해주고 가신다.

 

진드기 기피제와 우산이다. 

 

 

 

 

점심 먹고 나니 해가 잠시 나온다. 

 

마당 화단에 뭔가 올라왔다. 

뭐지?

전 주인이 심었던 것일텐데 뭔지 모르겠다. 

 

백합 비슷하게 생긴 굵은 싹이 세 개 올라온다. 

 

 

 

 

오후에는 

5-1번밭 두둑과 주위를 예초기로 밀었다. 

작년보다 기온이 올라서 그런지 잡초도 빨리 올라온다. 

 

 

 

 

방아 싹 주위의 풀들은 

낫으로 베어서 눕혔다. 

 

 

 

 

쪽파들이 햇빛을 못보고 누렇게 뜨는 것 같아서 

사이의 풀들을 다 정리했다. 

 

종구 수확 때까지 그냥 둬도 될 것 같다. 

 

 

6시 30분쯤 작업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마을 연못 공사는 뭔가 바쁘게 진행 중이다. 

 

집에 도착해서 모종에 물을 줬다. 

 

 

 

12시간쯤 물에 불린 고추 씨앗. 

 

물을 빼고 수분 유지만 계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