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38 05/11 고추 정식 파종 10일차 목화. 씨껍질을 머리에 쓰고 올라오는 싹이 있다. 다른 식물과는 좀 다른 모습이다. 떡잎이 돌돌 말려서 올라오는 중이다. 씨껍질은 흙 속에서 벗었나보다. 파종 10일차 참깨. 싹이 많이 올라왔다. 파종 35일차 당근. 파종 68일차 잠두콩. 몇 포기에서 다시 진딧물이 발생했다. 무당벌레와 무당벌레 유충 여러 마리가 잎 속에 붙어서 진딧물을 먹고 있다.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 파종 10일차 방아. 아주 작은 싹이 올라온다. 떡잎 크기가 1미리 정도 되나보다. 씨앗이 작으니 떡잎도 작게 올라온다. 박하는 재미 없게 자란다. 처음 싹이 올라올 때부터 똑같은 모습이다. 키만 점점 커진다. 줄기에는 뽀얀 솜털이 많다. 눈으로 보기.. 2024. 5. 11. 텃밭 토양 관리 - 14 (질소비료-5) 네이버 카페 '지성아빠의 나눔세상' 에서 제가 2021년부터 연재하던 글입니다. 여기로 복사해서 옮겨옵니다. 다수확 농사비법? 이런 것은 아닙니다.농사짓는데 이런 것까지 알아야 하나? 생각되지만읽고나면 뭔가 도움이 된 듯한, 그런 이야기를 적어 보려고 합니다.내용이 이어지는 연재글입니다.이전 게시글 확인 안하신 분들은 먼저 읽고 이 글을 읽으시는게 도움됩니다.▶ 경제 전쟁 뿐만 아니라 사회 곳곳에서 국가들 사이에 치열한 전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금, 은, 구리, 납 등 익숙한 원소 이름이 있는 반면에 니켈, 우라늄, 코발트 같은 조금은 어려운 이름도 있고갈륨, 시보귬 같은 당황스러운 이름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새로 발견되는 원소의 이름을 두고 각국이 치열하게 싸움을 벌인 결과물입니다. .. 2024. 5. 10. 05/10 밭 정리 아침에는 살짝 춥다가 낮이 되면서 뜨거워진다. 바람은 좀 분다. 아침부터 두둑 정리 작업에 집중한다. 볍씨 싹이 아주 많이 길었다. 다 버리기가 아까워서 128구 모종판에 일부 모종을 냈다. 3~5알씩 넣었다. 어제는 없었는데오늘 보니 뱀이 한 마리 죽어 있다. 살펴보니 유혈목이다. 길이는 약 70cm 정도. 까칠이가 죽였나보다. 뱀 비늘 사이에 진드기가 여러 마리 붙어있다. 배 부분의 비늘은 등 부분의 비늘과 모양이 다르다. 앞으로 나아갈 때 마찰력이 많이 줄어든다. 7시까지 작업했다. 일단 고추 심을 두둑은 정리가 끝났다. 참깨 모종에 물을 뿌렸다. 2024. 5. 10. 05/09 긴호박/단호박 정식, 풀매기 아침 기온이 여전히 많이 내려간다. 추워서 잠바를 입고 나왔다. 모든 것들이 다 젖어 있으니 손이 시려서 일을 하기가 힘들다. 입에서는 입김이 나온다. 낮에 얼마나 더우려고 이렇게 안개가 많이 끼는지 모르겠다. 해가 올라오면서 흙 위에 수증기가 모락모락 피어 오른다. 5-2번밭 제일 끝부분에 단호박 모종을 심었다. 모종은 총 5포기. 길게 두둑을 만들기가 힘든 부분이라서 3포기, 2포기로 나눴다. 모종을 다 심고, 말뚝을 박고 끈을 둘렀다. 사람 접근 금지용, 호박 줄기 유인용이다. 가끔 여기를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4번밭 위쪽 빈 공간에는 긴호박을 심었다. 긴호박도 5포기. 괭이로 길게 두둑을 만들고 모종을 심었다. 돌도 많고 물도 많은 곳이다. 모종이 제대로 살 .. 2024. 5. 9. 05/08 예초기, 마늘쫑, 밭 정리 새벽까지 비가 많이 왔다. 5번밭이 물에 잠겼다. 벼를 심은 곳이라서 다행이다. 4번밭 위쪽 공간과 고랑 일부를 예초기로 밀었다. 간밤에 내린 비로 호밀이 옆으로 많이 쓰러졌다. 남도참밀도 많이 쓰러졌다. 가시시금치도 반 이상 넘어졌다. 햇빛을 받으며 종자를 익혀야 될 시기에 때아닌 물폭탄을 맞으며 다들 고생이다. 감자 한 포기에 꽃봉오리가 생겼다. 보리콩 꼬투리가 조금씩 두꺼워진다. 일주일 정도면 수확이 가능할 듯. 마늘쫑 뽑은지 일주일 이상 지났다. 저번에 미처 못보고 남긴 마늘쫑, 새롭게 올라온 마늘쫑모두 많이 길어지고 두꺼워졌다. 점심때까지 마늘쫑을 뽑았다. 오늘은 양이 좀 많다. 점심 이후 마을 사람들과 함께 연못 공사하는 곳.. 2024. 5. 8. 텃밭 토양 관리 - 13 (질소비료-4) 네이버 카페 '지성아빠의 나눔세상' 에서 제가 2021년부터 연재하던 글입니다. 여기로 복사해서 옮겨옵니다. 다수확 농사비법? 이런 것은 아닙니다.농사짓는데 이런 것까지 알아야 하나? 생각되지만읽고나면 뭔가 도움이 된 듯한, 그런 이야기를 적어 보려고 합니다.내용이 이어지는 연재글입니다.이전 게시글 확인 안하신 분들은 먼저 읽고 이 글을 읽으시는게 도움됩니다.▶ 고양이를 키우시는 분들 '타우린' 이라는 이름을 들어보셨나요?"고양이는 체내에서 타우린을 합성하지 못하므로 반드시 외부에서 공급해줘야 합니다."이런 정보와 함께 타우린이 들어간 간식 등의 고양이 사료 홍보를 하기도 합니다. 저것을 안사먹이면 당장 우리 냥이들에게 문제가 생길 것 같으니 저런 홍보문구를 보면 꼭 사게 됩니다. 나름 .. 2024. 5. 7. 05/07 당근 솎기, 벼 파종 새벽에 또 비가 왔다. 오늘 저녁에도 비 소식이 있다. 파종 6일차 참깨. 참깨 수확 이후 종자를 남길 때, 쭉정이를 골라내고 보관하지는 않는다. 그러니 싹이 나오지 않는 씨앗이 가끔 있다. 한 알씩 넣으면 혹시나 싹이 나오지 않을까봐 걱정되니항상 서너개씩 씨앗을 넣게 된다. 하다가 보면 더 들어가는 일도 많다. 참깨 싹이 콩나물처럼 빽빽하게 올라오는 중이다. 하나씩 남기고 뽑으려면 일이 많다. 파종 64일차 잠두콩. 꽃이 활짝 핀다. 콩 종류의 꽃이야 다 비슷한 모양이지만잠두콩 꽃은 색깔이 무척 독특하다. 빽빽하게 뭉쳐서 자라던 당근을 솎았다. 대략 10cm 정도의 거리로 맞췄다. 흙이 물을 잔뜩 먹었다. 당근이 별 무리 없이 쑥 뽑힌다. 남들보다 약하거나 이상하.. 2024. 5. 7. 05/06 고추 모종 새벽까지 100미리가 훨씬 넘는 비가 왔다. 오늘 아침까지도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중. 봄 날씨가 미쳤다. 집 앞의 논은 물에 잠겼다. 다행히 우리 밭은 별다른 침수 피해 없이 무사하다. 여름 장마 때처럼 비가 계속 오고 있다. 질퍽거리는 흙에서는 아무 작업도 할 수 없으니 모든게 엉망이다. 1번밭 고랑의 1/3 정도는 물에 잠겼다. 고랑의 가운데 부분이 낮다. 저쪽 끝으로 살짝 경사지게 만들거나, 적어도 수평을 잡아줘야 물이 빠질수 있을거다. 파종 18일차 열무. 밭에 심는 작물 중에서 열무는 자라는 기간이 무척 짧은 편이다. 한여름이 아닌 서늘한 시기에도 50일이 되기 전에 수확이 가능하다. 본잎이 떡잎보다 조금 더 커졌다. 성장 속도가 빠르다. 파종 30일차 당근.. 2024. 5. 7. 이전 1 ··· 28 29 30 31 32 33 34 ··· 4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