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38 05/24 두둑 만들기, 쪽파 종구 수확 파종 81일차 잠두콩. 잠두콩 꼬투리는 하늘을 바라본다. 꼬투리가 많이 길어졌다. 파종 38일차, 정식 12일차 조선아욱. 처음 나온 본잎 모습 그대로, 조금씩 자라는 중이다. 칠성초 한 포기가 말라죽었다. 뿌리를 뽑아 보니 물이 하나도 없이 바짝 말라 있다. 심고 나서 물을 안줬었나?물을 안줬는데 어제까지 어떻게 살아남았지? 잘 모르겠다. 일단 남은 모종을 가져가다 옮겨 심었다. 파종 23일차 참깨. 모종판 끝 부분의 참깨가 말라서 죽어간다. 물을 안준것도 아니고 이유가 궁금하다. 매일 한두번씩 퉁퉁이가 밟고 다니던 곳이라서 그럴수도 있겠다. 바짝 말라있을 낮 시간대에 오줌이라도 뿌렸으면 살아남기 힘들거다. 오전 시간에는 두둑 만드는 작업을 했다. 낮 기온이 31.. 2024. 5. 24. 텃밭 토양 관리 - 17 (피트모스 - Peat moss) 네이버 카페 '지성아빠의 나눔세상' 에서 제가 2021년부터 연재하던 글입니다. 여기로 복사해서 옮겨옵니다. 다수확 농사비법? 이런 것은 아닙니다.농사짓는데 이런 것까지 알아야 하나? 생각되지만읽고나면 뭔가 도움이 된 듯한, 그런 이야기를 적어 보려고 합니다.내용이 이어지는 연재글입니다.이전 게시글 확인 안하신 분들은 먼저 읽고 이 글을 읽으시는게 도움됩니다.▶ 90년대 이후 상토산업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피트모스 수입량도 급격히 늘어났습니다. 피트모스는 초기부터 상토의 주 재료로 사용됩니다. 그러다가 10년쯤 전에 블루베리와 아로니아 열풍이 불었죠. 귀농인들이 너도 나도 블루베리를 재배하기 시작하면서 피트모스라는 이름이 널리 알려지게 됩니다. 그러면서 피트모스 수입도 더욱 많아졌고 피트모스.. 2024. 5. 24. 05/23 울타리 설치, 보리콩 수확, 두둑 만들기 어제 저녁에는 울타리 작업 때문에 고구마밭에 오지 못했다. 오늘은 아침 일찍 고구마밭에 들렀다. 아래쪽 농수로에서 물을 떠다가 두둑 위에 조금씩 부어준다. 며칠동안 계속 물을 줬더니 말라서 누워있던 고구마 잎들이 조금씩 일어서는 중이다. 비 오기 전날에 심으면 이런 고생을 안해도 될텐데, 이번에는 심는 시기가 안맞았다. 작년에는 고구마를 심고 바로 비가 오는 바람에 좀 편하게 고구마 농사를 지었다. " 고구마 살았네 " 밭 위쪽 도로로 지나다니는 마을 사람들이 한마디씩 던지고 지나간다. 밭에 비닐 멀칭을 하지 않는 사람은 우리 뿐이라서 다들 관심이 많다. 두둑 위에 누워서 말라있던 고구마 순을 계속 보고 있었던 모양이다. 물을 주다가 발견했다. 고구마 줄기를 누가 잘랐다. 위쪽 잎이 아직 생생.. 2024. 5. 23. 05/22 예초기, 두둑 만들기, 보리콩 수확, 울타리 설치 아침 일찍 5번밭으로 왔다. 벼 싹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는데 두더지들이 말썽이다. 흙을 들어 올리는 바람에 뿌리가 다 드러나서 마르고 있는 벼들이 있다. 토란은 덩치가 커서 잡초들이 옆에서 올라와도 별 걱정이 안되지만벼는 초반에 풀을 잡아주지 않으면 거의 자라지 못한다. 한참 키를 키워야 할 시기인데 뿌리를 드러내고 말라버리니 난감한 상황이다. 비를 충분히 맞으면 전부 살아날텐데 아직 소식은 없다. 파종 18일차 밭벼. 5-3번밭 물통의 물이 거의 다 떨어져서 아래쪽 논 밑에 있는 배수로에서 물을 떴다. 벼 두둑에 몇 번 떠 나르다가 포기했다. 죽을 놈은 죽고, 살 놈은 살겠지. 구억배추와 적겨자가 자라던 곳을 예초기로 정리했다. 어제부터 집 앞 논에서는 모내기가 한창이다. .. 2024. 5. 22. 05/21 예초기, 두둑 만들기, 풀매기 오늘도 고라니가 다녀갔다. 아직 어린 고추 잎을 야무지게 따 드셨다. 남은 잎이 한 장도 없다. 앙상한 줄기만 남았다. 남은 모종을 가져다가 옮겨 심었다. 무슨 일이 있었을지 한참 생각해 봤는데 잘 떠오르지 않는다. 칠성무당벌레 등껍질 한 쪽이 떨어져 나갔다. 등껍질 안쪽에 숨어 있어야 할 날개가 밖으로 드러났다. 3번밭에 도착했다. 어제 피해를 입은 고추를 뽑고 모종을 옮겨 심었다. 3번밭에 온 김에 예초기를 잠시 돌렸다. 밭 입구쪽 풀들을 예초기로 밀었다. 7시 30분쯤 집으로 돌아왔다. 1번밭에는 메꽃이 피기 시작한다. 1번밭에 옮겨 심은 곰보배추에서 꽃이 피기 시작한다. 파종 78일차 잠두콩. 키가 계속 크는 중이다. 끝에 있는.. 2024. 5. 21. 텃밭 토양 관리 - 16 (부식토와 피트모스) 네이버 카페 '지성아빠의 나눔세상' 에서 제가 2021년부터 연재하던 글입니다. 여기로 복사해서 옮겨옵니다. 다수확 농사비법? 이런 것은 아닙니다.농사짓는데 이런 것까지 알아야 하나? 생각되지만읽고나면 뭔가 도움이 된 듯한, 그런 이야기를 적어 보려고 합니다.내용이 이어지는 연재글입니다.이전 게시글 확인 안하신 분들은 먼저 읽고 이 글을 읽으시는게 도움됩니다.▶ 엄청나게 큰 잠자리가 날아다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날개를 펼치면 그 길이는 70cm 정도였습니다. '거대한 신경' 이라는 뜻의 「메가네우라」 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눈도 아주 컸고 다리에는 가시가 있어서 다른 동물들을 잡아먹는데 유리했습니다. 물론 아주 옛날, 지구상에 인간이 등장하기 훨씬 오래전 이야기입니다. 이런 사실들.. 2024. 5. 21. 05/20 풀매기, 두둑 만들기, 그린빈 파종 꼬마남생이무당벌레가 고추잎 안쪽에서 쉬고 있다. 무당벌레는 이런 공간을 좋아한다. 먹이를 찾아다니지 않을 때는 항상 잎 사이에 몸을 집어넣고 쉰다. 칠성무당벌레도 마찬가지다. 몸을 집어넣을수 있는 좁은 곳에서 쉬는 중이다. 오늘은 고라니 피해가 없다. 고추 순을 아주 맛있어 하지는 않는 것 같다. 가끔씩 들러서 슬쩍 맛을 보고 간다. 2번밭 두둑 만드는 작업을 계속했다. 보리콩 택배 보내러 우체국에 다녀왔다. 5번밭에서 풀매기 작업을 했다. 벼 싹이 많이 올라온 곳도 있고, 아직 올라오지 않은 곳도 있다. 비가 오고 나서 뜨거운 낮이 계속되면서 표면 흙이 돌덩이처럼 변했다. 4번밭 참외와 호박에 물을 줬다. 정식 11일차 긴호박. 뿌리를 다.. 2024. 5. 20. 05/19 두둑 만들기, 보리콩 수확, 예초기 아침 일찍 3번밭으로 왔다. 어제 피해를 확인했던 고추를 뽑고 가져온 모종을 심었다. 물을 부어줬다. 6번밭 고구마에는 저녁에 물을 주기로 했다. 파종 33일차 조선오이. 많이 자랐다. 두 번째 본잎이 나오기 시작한다. 파종 32일차 청참외. 청참외는 상태가 많이 안좋다. 작년에도 이랬었다. 종자라도 잘 건질 수 있으면 좋겠다. 파종 32일차 가시오이. 토종 씨앗이 아니고 작년에 모종으로 구입했던 오이다. 일단 발아율도 좋고, 자라는 모습도 안정적이다. 나중에 열매를 확인하면 F1 종자인지 아닌지 확인이 될 거다. 파종 32일차 땅콩호박. 별 문제 없이 잘 자라는 중이다. 파종 18일차 방아. 무척 느리고 꾸준히 자란다. 아직 크려면 멀었다. .. 2024. 5. 19.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43 다음